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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큰손' 헤지펀드 매니저 "주식시장 망가졌다…카지노 같아"

'월가 큰손' 헤지펀드 매니저 "주식시장 망가졌다…카지노 같아"
▲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캐피털 회장

미국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빌 애크먼은 현재 주식시장이 과도한 투기적 거래와 레버리지로 카지노처럼 변질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애크먼 퍼싱스퀘어캐피털 회장은 현지시간 3일 미국 경제매체 CNBC 방송에 출연, 현재 증시 상황에 우려를 표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시장의 극단적인 가격 변동성을 지적하며 "며칠마다 시장이 망가진 것 같다고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애크먼 회장은 "주식들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며 "장기 투자자라면 터무니없는 가격에 살 수 있다면 좋겠지만, 국가 전체적으로는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레버리지가 95%에 달하던 시절의 카지노 같은 시장으로 돌아간 것"이라며 이는 사회·경제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으며 극심한 변동성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애크먼 회장은 이러한 시장의 변동성이 퍼싱스퀘어 같은 장기 투자자에게는 저가 매수의 호재가 될 수 있으나, 단기 레버리지 상품·무기한 선물·스포츠 베팅 등으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투자자들에게는 위험하며 결국 재앙적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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