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이스라엘에 대한 연간 40억 달러(약 5조4천억원) 규모의 지원을 올해 말 중단하기로 이스라엘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본투표일인 이날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스라엘에 40억 달러를 주고 있지만, 연말에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원 중단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먼저 제안해왔고 두 사람이 수개월간의 논의 끝에 합의했다면서 "이스라엘은 매우 번영하는 국가가 됐고, 더 이상 그 돈이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미시간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압둘 엘사예드 민주당 후보를 언급, "왜 우리가 엘사예드 같은 미치광이의 비난을 감수해야 하나"면서 민주당 내 강성 진보 진영의 이스라엘 지원에 대한 비판과 정치 공세가 지원 중단의 배경이 됐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는 "좌파는 비밀도 아닌 40억 달러 지원을 불공정의 상징으로 이용해 먹고 있다"며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이스라엘이 향후 도움이 필요하면 지원할 수 있으며, 이스라엘이 미국산 무기를 계속 구매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그들(이스라엘)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살 수 있고, 유럽도 그렇게 할 수 있다"며 "우리는 세계 최고의 무기를 만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전쟁' 중인 캐나다와의 무역 협상과 관련, "아주 곧 합의하게 될 것"이라며 "농민이 오랫동안 이를 반길 것이고, 캐나다가 더 이상 우리를 이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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