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오늘(3일)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자산 배분 투자를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와 교육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금융권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이 원장은 오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제1회 퇴직연금 오래오래 캠페인 출범식'에서 "퇴직연금은 은퇴 후의 삶을 뒷받침하기 위해 소중하게 운용해야 할 자산인데도 현실은 과도한 단기매매와 특정 자산군 쏠림 등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매년 확대하고 있으며 6월 말 기준 558조 3천억 원입니다.
주식시장 호황에 힘입어 1∼7월 확정기여(DC)형 전환 가입자는 전년 동기의 2배 이상으로 증가했습니다.
작년 말 기준 DC형 가입자 중 DC 계좌 적립금의 절반 이상을 위험 자산에 투자하는 이들은 33.9%에 달했습니다.
이에 금감원은 누구나 쉽게 연금 관리를 시작할 수 있도록 배우고(Learn)·열어보고(Open)·가꾸고(Nurture)·이어가는(Grow) 4가지 방향으로 캠페인을 추진합니다.
우선 생애주기별 가이드북을 발간해 가입자 안내와 교육에 활용하고, 전국으로 찾아가는 교육도 합니다.
연말정산을 준비하는 시기인 매년 11∼12월 '연금 채움 주간'을, 5∼6월에는 '연금 가꿈 주간'을 정례화해 가입자들이 자신의 자산운용 방식을 점검하도록 유도합니다.
퇴직연금 사업자의 교육을 내실화하고, 금감원도 퇴직연금 포털을 종합 정보 플랫폼으로 개편해 상품·공시체계 등 인프라를 보완할 방침입니다.
금감원은 "퇴직연금사업자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가입자의 장기·분산투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천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행사에는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손해보험협회와 퇴직연금사업자 등이 참석해 장기투자 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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