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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퇴장 당해도 할 말 없다" 심판 밀친 황희찬, 쏟아지는 비난에 입 열었다

독일 프로축구 샬케04의 황희찬이 최근 경기 중 심판과 구단 의료진을 밀쳐 일어난 '태도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황희찬은 현지시간 지난달 31일 열린 라이프치히전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행동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황희찬은 당시 상황에 대해 "대기심에게 왜 반칙이 아니냐고 묻자 공격적인 태도로 너무 가깝게 다가왔다"며, "더 이상 접근하지 못하게 거리를 두려고 밀어냈을 뿐 공격적인 행동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황희찬은 지난달 29일 디나모 드레스덴과의 DFB 포칼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0대 2로 패배했습니다.

경기 도중, 황희찬은 상대 수비수와 경합하다 넘어졌는데 주심이 반칙을 선언하지 않자,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1분 동안 경기장 밖에서 대기하라는 지시를 받자 황희찬은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을 진정시키려던 구단 물리치료사는 물론 대기심까지 밀치는 모습이 포착돼 주심으로부터 옐로카드를 받은 것은 물론, 현지 매체들의 강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모포'는 "황희찬이 터치라인에서 완전히 이성을 잃었다"고 지적했고, '빌트'는 "퇴장당했어도 할 말이 없는 행동이었다"고 꼬집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미론 무슬리치 감독과 구단 수뇌부도 황희찬의 행동을 엄격히 지적했지만, 황희찬이 잘못을 인정하고 선수단 전체에 사과하면서 별도의 출전 정지 등 징계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징계 없이 곧바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황희찬은 이어진 라이프치히와의 리그 경기에서 83분을 뛰었지만,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현지 언론으로부터 팀 내 최저 평점을 받았습니다.

지난 9월 울버햄튼을 떠나 샬케에 합류한 황희찬은 공식전 6경기에서 아직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취재 : 이현영, 영상편집 : 김기현,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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