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르트문트전에 나선 뮌헨 김민재(가운데)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풀타임을 뛴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라이벌전 '데어 클라시커'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뮌헨은 오늘(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 홈 경기에서 도르트문트와 2대2로 비겼습니다.
개막 이후 8경기 무패(승점 18·5승 3무, 27득점 8실점)를 이어간 뮌헨은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역시 5승 3무를 기록 중인 도르트문트(14득점 6실점)와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우위를 점했습니다.
부상에서 회복해 공식전 3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김민재는 90분을 모두 소화했습니다.
김민재는 지난달 22일 아스날(잉글랜드)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 홈 경기(2-2 무)에 선발 출전했다가 전반만 뛰고 교체됐습니다.
독일 언론은 김민재의 교체 이유가 사타구니 부위와 무릎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김민재는 지난달 26일 열린 프라이부르크와 분데스리가 원정경기(3대1 승)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고, 사흘 뒤 2부 리그 소속 마그데부르크와 치른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32강전 홈 경기(6대1 승)에는 교체 선수 명단에 들었지만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김민재는 전반 34분, 뮌헨 진영 페널티박스 안에서 드리블하다 상대의 강한 압박 속에 우파메카노에게 연결했고, 우파메카노가 골키퍼에게 패스하려던 공을 추쿠에메카에게 빼앗겨 벨링엄에게 선제골을 내주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주심이 비디오판독 끝에 득점 과정에서 추쿠에메카가 패스를 끊어낸 뒤 뮌헨 골키퍼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해 골은 취소됐습니다.
위기를 넘긴 뮌헨은 전반 38분 라이머가 미드필드에서 상대 공을 가로채 드리블한 뒤 페널티지역 안에서 오른발로 슈팅한 공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라이머가 재차 오른발로 처넣어 결국 균형을 깨뜨렸습니다.
전반을 1대0으로 마친 뮌헨은 후반 10분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발롱도르를 수상한 해리 케인이 키커로 나서서 오른발로 슈팅한 공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습니다.
그러고 나서 후반 15분 도르트문트에 동점 골을 허용했습니다.
추쿠에메카의 패스를 이어받은 세루 기라시가 김민재를 앞에 두고 왼발슛으로 뮌헨 골문을 열었습니다.
뮌헨은 후반 21분 코너킥을 이어받아 요주아 키미히가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머리로 떨어뜨려 주자 우파메카노가 골문 앞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어 다시 리드를 잡았습니다.
이후에도 뮌헨은 후반 30분 케인의 슈팅이 다시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에 시달리더니 후반 44분 상대 코너킥 때 혼전 상황에서 파비우 실바에게 뼈아픈 동점 골을 내줬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뮌헨 레나르트 카를의 슈팅마저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습니다.
한편, 황희찬의 소속팀 샬케는 라이프치히와 홈 경기에서 0대2로 졌습니다.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의 부진을 이어간 샬케는 승점 6점(1승 3무 4패)으로18개 팀 중 16위에 머물렀습니다.
황희찬은 선발 출전해 83분을 뛰고 공격포인트 없이 물러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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