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작전 재개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어제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G20(주요20개국) 외무장관회의 계기에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의에 "미국이 군사적으로 무엇을 할지, 하지 않을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답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이란에 대한 새로운 공격이 짧고 신속하게 대규모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미국이 여전히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한 국가라는 점에 대한 것"이라며 "우리가 원한다면 군사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그런 방식을 선호하지 않는다. 그가 만약 그랬다면, 몇주 전이나 몇 달 전에 했을 것"이라며 "대통령은 외교적 해결을 더 선호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여러분에게 표현하고 싶었던 것은 군사적 조처가 필요하다면 우리는 이를 수행할 능력이 있으며, 성공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는 놀라운 자신감"이라며 "하지만 우리는 평화적으로 하는 걸 선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아울러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사실 한 번도 중단된 적이 없다. 직접 협상할 때도 있지만, 종종 중재자를 통해 활발한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루비오 장관은 다음달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12월 미국 G20 정상회의 계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각각 양자 회담을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G20 외무장관회의에 참석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공식 회담을 하지는 않았지만 대화를 나눴다면서 향후 2차례의 정상회의에서 미러 정상이 만나는 것을 논의했다고 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푸틴 대통령을 G20 정상회의에 초청하는 것에 비판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선 "모두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킬 합의가 이뤄지기를 원한다"며 "상대방과 만나지 않고 대화하지 않고 교류하지 않으면 어떻게 합의를 이를 수 있나"라고 반문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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