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에 화물선들이 정박해 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유조선 4척이 기뢰에 부딪혔다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30일 AFP통신에 따르면 IRGC는 유조선 3척이 호르무즈 해협의 허가받지 않은 남쪽 항로를 통과하다 기뢰에 부딪혀 폭발하고, 불이 났다고 주장했습니다.
IRGC는 유조선 3척이 레이더와 항법장치를 모두 껐고, 경고를 무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이란군은 호르무즈 해협 동쪽에서도 유조선 1척이 제한구역을 운항하다 기뢰에 부딪혀 화재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오만 하사브에서 북동쪽으로 약 46㎞ 떨어진 해상에서 선박 1척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사고 시점과 해당 선박의 국적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 지역에서는 전통 목선이 화재 후 침몰했고, 다른 유조선 1척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발사체에 맞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이란은 지난 2월 전쟁 발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을 제한해 왔습니다.
특히 이란은 오만 해안에 가까운 남쪽 항로를 허가받지 않은 통항로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에 맞서 이란 항구를 봉쇄하고 유조선들의 해협 통과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서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주요 통항로에 설치된 기뢰를 모두 제거했다고 밝혔지만, IRGC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IRGC는 별도 성명에서 호르무즈 해협 서부에서 미국의 정찰용 드론 MQM-170을 포획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