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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포커스] 이틀 남은 10월…북한 확성기 가동할까?

<앵커>

김아영 기자와 함께 북한 관련 이야기 더 나눠보겠습니다.

김아영 기자, 북한 김여정 총무부장이 이달 중에 대남 확성기 방송을 예고했었는데, 정말 틀었습니까?

<기자>

접경지역에서 오늘 한때 약간의 노래소리와 소음이 들렸다는 주민들 주장이 나오긴 했는데요.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대남 확성기 가동 상황이 확인된 바는 없다"고 설명을 했고요.

국정원도 잘못된 신고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여정은 지난 21일, 10월 중으로 확성기를 가동 상태에 두겠다고 했었죠.

잠시 해프닝이 있었지만 북한이 본격적으로 확성기를 튼 상황은 아직은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북한이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지, 보류할지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할 텐데요.

과거 김여정의 발언 사례들을 살펴보면, 사전에 어떤 행동이 이뤄질 것을 암시하고 이후에 특정한 조치를 감행한 적이 실제 있었습니다.

2020년 개성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 폭파, 2024년 오물풍선 살포 때가 그랬습니다.

반대로, 김여정의 발언대로 되지 않은 적도 있었습니다.

2020년에는 김여정이 대남 군사행동까지 예고했었는데, 당시에는 김정은 총비서가 계획을 전격 보류시키는 상황으로 이어졌습니다.

<앵커>

접경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상당할 것 같은데, 이 와중에 가짜 정보도 많이 나왔다고요?

<기자>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북한군과 포 사진이 들어가 있는 딥페이크물이 유포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경기도 김포 애기봉의 스타벅스 매장 북한 포 조작 사진

문제가 된 것은 바로 이 사진입니다.

경기도 김포 애기봉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북한군을 굉장히 가까이서 보면서 커피를 마시는 듯한 사진인데, 실제 이런 모습 불가능합니다.

저희 취재진도 이번 주에 접경 분위기를 취재하기 위해서 애기봉을 잇따라 다녀왔는데요.

북한이 포를 의도적으로 노출시키고 있는 것 자체는 맞지만, 육안으로 단번에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아무리 접경 지역이라고 하더라도 1km 이상 거리가 떨어져 있거든요.

촬영 장비로 확대를 해서 봐야 자세히 식별이 가능하고, 저희도 장비를 통해 촬영한 영상을 방송한 겁니다.

김정은 총비서 사망설 사례에서 드러나듯이 가짜 정보는 걸러서 보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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