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이닉스가 모두 100조 원 규모의 주주 환원책과 함께 앞으로 3년치 생산량을 벌써 다 판 상태라고 발표하면서 주가는 급등했습니다.
하이닉스 실적 발표 내용은, 홍영재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은 아침 9시 주식시장 시작과 동시에 발표됐습니다.
3분기 매출이 104조 6천155억 원, 영업이익은 83조 3천338억 원으로 2분기보다 모두 30% 넘게 증가했습니다.
이 소식에 오르던 주가는 실적 발표 중에 앞으로 3년 치 물량이 이미 다 팔렸다는 발언이 더해지자 한 번 더 꿈틀했습니다
[박준덕/SK하이닉스 D램 마케팅 담당 (컨퍼런스콜 발언) : 향후 3년 동안 당사의 D램과 HBM 물량은 사실상 모두 솔드 아웃(완판)된 상황입니다.]
AI 투자가 꺾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지운 것으로 평가받으면서, 이 발언 10분 뒤에는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됐습니다.
[안기현/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 :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 계획을 보면 '지금보다 투자를 계속 더 많이 하겠다'라는 계획을 발표했죠. 그래서 그게 다 지금 전망대로 가면 당분간은 이 (반도체) 가격은 유지된다고 보면 됩니다.]
여기에 국내증시 사상 최대인 총 100조 원 규모 주주 환원책이 더해졌습니다.
지난 8월 발표했던 40조 원어치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이어서, 추가로 60조 원을 주주에게 돌려주겠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3분기 현금 배당은 총 14조 원으로 실적을 반영한 1만 원에다, 일본 반도체 업체 키옥시아 지분을 판 특별이익금 1만 원을 더해서 주당 2만 원으로 정해졌습니다.
다음 달 26일까지 하이닉스 주식을 매수해 보유하고 있으면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동시에 30조 원 이상 자사 주식을 사들여서 소각할 예정입니다.
[김우현/SK하이닉스 CFO (컨퍼런스콜 발언) : 주당 가치가 내재 가치를 적절히 반영할 수 있도록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하이닉스가 높여버린 주주들의 눈높이를 삼성전자가 얼마나 맞출 수 있을지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디자인 : 김예지)
"3년치 물량 다 팔렸다"에 반색… "AI 우려 지웠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