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현지시간) 헤이그에서 기자회견 중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종전안 논의를 위해 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참여하는 3자 회담 관련 일정을 제시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28일, 헤이그에서 롭 예턴 네덜란드 총리와 만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다음 달 말까지, 가능하면 11월 6일에서 10일 사이에 이 회담이 열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회담 장소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 모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를 유력 거론해왔는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중동 정세에 따라 회담 장소가 변경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 측을 기다리고 있으며 선거 이후에 모든 답변을 내놓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미국이 중간선거 다음 날인 11월 4일께 회담 날짜를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구체적인 날짜를 제시하지 않았으며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외교정책보좌관은 방송 인터뷰에서 "11월 중순, 11월 10일 무렵을 (젤렌스키 대통령이) 언급했지만 정확한 날짜가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3자 회담 재개 일정에 대해 "날짜가 정해지면 알려주겠다"라고 답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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