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생아
올해 8월 태어난 아기가 동월 기준으로 7년 만에 최대치를 찍었습니다.
출생아 수는 역대 최장기간 증가 행진을 이어갔고, 올해 누적 출생아 수는 벌써 20만 명을 눈앞에 뒀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오늘(28일) 발표한 '2026년 8월 인구 동향'을 보면 8월 출생아는 2만 3,703명으로, 1년 전보다 13.0% 증가했습니다.
8월 기준 출생아 수는 2019년(2만 4,371명) 이후 가장 많습니다.
8월 기준 출생아 수는 이후 2023년까지 꾸준히 감소해 2만 명을 밑돌기도 했으나 2024년에 이어 지난해와 올해까지 3년 연속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월별 출생아 수는 2024년 7월부터 26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습니다.
이는 2006년 2월~2008년 2월(25개월)을 뛰어넘는 역대 최장 증가 기록입니다.
특히 올해 8월 증가율은 13.0%로, '황금돼지해'였던 2007년(17.6%)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습니다.
1~8월 누적 출생아 수는 19만 3,783명으로, 역시 2019년(20만 8,018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16만 9,211명)과 견주면 14.5% 급증하며 역대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혼인·30대 인구 증가세와 맞물려 출산에 관한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하면서 출생아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모양샙니다.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8월 합계출산율은 0.87명으로, 0.09명 증가했습니다.
출생아 수 증가 흐름이 이어져 올해 합계출산율이 0.90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출산 순위별 출생아 수 구성비는 첫째아가 63.8%로, 1.6%포인트(p) 확대됐습니다.
둘째아(30.5%), 셋째아 이상(5.7%)은 각각 1.0%p, 0.6%p 축소됐습니다.
출산의 선행지표로 볼 수 있는 혼인 건수는 1만 9,218건으로, 1.2% 감소했습니다.
혼인 건수는 5월(-6.4%) 이후 3개월 만에 줄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2024~2025년 혼인 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했던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데이터처는 분석했습니다.
1~8월 누적 혼인 건수는 16만 5,874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2% 많습니다.
대전, 울산 등 13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경기, 세종 등 3개 시도에서 줄었습니다.
이혼 건수는 7,510건으로, 4.4% 늘었습니다.
울산, 부산 등 11개 시도에서 늘어났지만, 세종, 경북 등 5개 시도에서 줄었습니다.
사망자 수는 3만 308명으로 4.9% 늘었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세종, 대구 등 13개 시도에서 늘었고, 대전, 경북 등 3개 시도에서만 감소했습니다.
출생아보다 사망자 규모가 큰 탓에 8월 인구는 6,605명 자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종, 경기 등 4개 시도에서만 자연 증가했고, 전북, 경북 등 12개 시도는 자연 감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