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스타워즈의 소형 로봇 R2-D2 (자료화면)
영화 스타워즈의 소형 로봇 R2-D2처럼 조종사를 돕는 AI 시스템이 미국 공군의 실제 비행에 투입됐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스타트업 비컨AI가 개발한 휴대형 조종사 보조 시스템 '머독'이 미 공군 공중급유·수송기 3종에 탑재돼 시험 중입니다.
머독은 항공기의 각종 전자장비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조종사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지상 이동과 이륙 과정에서 점검 절차를 안내하고, 항로 계획이나 승무원의 피로도 등 임무 준비 상태도 확인합니다.
머독은 휴대용 케이스에 담아 항공기에 싣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어 기존 비행 시스템을 개조할 필요가 없습니다.
비컨AI 공동창업자인 맷 콕스는 머독을 테슬라의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인 오토파일럿에 비유하면서 "조종사들을 위한 R2-D2"라고 표현했습니다.
영화 스타워즈에서 R2-D2는 주인공들의 우주선 운항 등을 보조하는 AI 로봇입니다.
다만 머독은 항공기의 핵심 비행 시스템을 직접 제어하지 않고 조종사의 판단을 돕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머독을 실제 비행에 투입한 시험은 미 공군 기동사령부와의 계약에 따라 진행됐고 미 특수작전사령부도 비컨AI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향후 비컨AI는 머독을 대형 항공기 1종과 소형 항공기 1종에 추가로 탑재할 계획입니다.
비컨AI의 초기 투자자 명단에는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도 포함돼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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