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대병원 홈페이지
대한소아응급의학회가 지난달 이뤄진 경찰의 아주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압수수색을 비판하며 경찰의 사과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의학회는 성명서를 통해 "사과와 유감 대신 내놓은 '안타깝다'는 말은 의료진에 대한 모욕"이라며 "국감 직후 병원 소아응급센터에서는 극심한 모욕감과 피로감, 절망 속에 의료진의 추가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복지부 국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경기남부청 함영욱 광역수사단장이 사과 의향을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 '안타깝다'고 답한 걸 비판한 겁니다.
아주대병원 측에 따르면 이 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소속 전문의 9명 가운데 7명이 최근 병원 측에 사직하겠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의학회는 "경기남부경찰청은 진료 방해와 거짓 증언에 대해 의료진과 국민 앞에 즉각 사과해야 한다"면서 경찰이 복지부와 논의 중인 응급실 출동·현장 대응 가이드라인을 오는 11월까지 제정해 공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요구사항이 지켜지지 않으면 의료진이 자진해서 대거 이탈할 것"이라며 "이 때문에 발생하는 소아응급의료센터의 진료 마비와 환아 피해의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경찰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아주대병원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