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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GOP 감시 센서 '싹둑' 잘랐는데…"민통선 뚫린 건 아니다" 해명 나선 군

강원도 철원 최전방 지역에서 민간인이 GOP 철책 센서를 훼손한 사건을 두고 '경계망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자, 군 당국이 "민통선 운영과 최전방 경계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며 해명에 나섰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일부에서 표현하는 '민통선이 뚫렸다'는 말은 경계작전의 개념을 혼동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도영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민통선이 우리 국민을 감시하는 선이 아니라 미확인 지뢰 등 위험요소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공간이라며, 전방의 적을 경계하는 GOP 경계 작전과 민통선 운영은 명확히 구분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30대 여성 A 씨는 지난 24일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한 뒤, 이튿날 오전 최전방 GOP 철책의 감시 센서 여러 곳을 가위와 절단기 등으로 훼손하다 20시간 만에 체포됐습니다.

군 당국은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지상작전사령부를 투입해 해당 부대의 경계작전 전반에 대한 정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처럼 내부 경계 태세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전방 일대의 안보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최근 황해도 개풍군 해안가 일대에 사거리 15~24km에 달하는 122mm 추정 자주포를 전진 배치하고 군사분계선 근접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의도적으로 구형 자주포를 노출하는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 격상된 감시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취재 : 이현영, 영상편집 : 류지수,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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