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진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 월~금 (14:00~15:2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카일리 켄터 미국인 제주 해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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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2012년 9월, 영어 선생님으로 한국 방문"
"젊은 해녀 필요하단 소식 듣고 2024년 1월 시작"
"인턴 기간 거쳐 올해 4월 해녀 면허증 취득"
"날씨 좋으면 4~5시간 물질"
"물벗이 위험한 상황에 도움 줘"
"제주 해녀, 공동체 의식 제일 중요"
"해녀 물질은 항상 함께하는 것"
"해녀, 강한 여성들…100년 이상 이어진 문화"
"많은 외국인이 해녀 오해…SNS 활용해 홍보 중"
"물질에만 집중할 수 있어 힐링 돼"
"해녀 행복해…죽을 때까지 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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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진 / 앵커 : 분명히 영상 속의 무대는 우리나라인데, 해녀고. 그런데 우리 해녀인데, 푸른 눈을 한 외국인이다. 이렇게 여러분들 사이에서 깜짝 놀라실지 모르겠는데 뉴스브리핑에서 만나볼 오늘의 인물은 CNN도 주목한 예전에는 뉴요커. 한국인들이 늘 꿈꾸는 뉴요커. 그런데 지금은 제주 해녀. 알겠습니다. 그리고 해녀 면허를 유일하게 보유한 외국인, 대한외국인. 제주에서 온 해녀, 카일리 겐터 씨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 안녕하세요.
▷ 주영진 / 앵커 : 반갑습니다. 그러면 오늘은 해녀 일을 못 하시는 거네요, 여기 인터뷰 오셔서?
▶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 원래 오늘 물질하지 않는 날이니까 괜찮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오늘은 물질하지 않는 날.
▶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 네, 우리 매일매일 물질하지 않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이 물질이라고 하는 게, 바다에 들어가는 것 말씀하시는 거죠?
▶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 네. 맞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그런데 언제 우리나라에 오셨어요?
▶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 처음에 한국으로 왔을 때 2012년 9월에 처음 왔고, (그 때는) 해녀 목적 아니었고 제가 영어 선생님이었어요.
▷ 주영진 / 앵커 : 영어 선생님으로 우리나라에 오셔서. 그런데 영어 선생님으로 오셔서 학생들, 또 영어 배우려고 하는 직장인들 가르치다가 어떻게 또 해녀가 되셨는지?
▶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 좀 긴 이야기지만 원래 한국으로 왔을 때 진주, 경상남도 진주에서 4년 동안 살았고.
▷ 주영진 / 앵커 : 경상남도 진주.
▶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 네, 맞습니다. 그다음에는 제주로 왔고, 제주도 처음에 왔을 때 영어 선생님이었지만, 그냥 보통 영어 선생님 아니었고 약간 투어 가이드 같은 느낌이었어서. 해녀, 제주 문화, 제주 역사 같은 프로그램 개발하고 가르쳐 주고 있었고. 그 시작했을 때 원어민 선생님 4명이고 저만 여자니까 제가 생각했을 때는 '내가 해녀 프로그램 개발해야겠다, 남자가 하기 전에' 여자가 해야 하니까 해서 2018년 해녀 학교에 다니고 있었고, 졸업했고, 시간이 점점 지나가고 2020년에 남편이랑 결혼하고. 우리 남편은 스쿠버 다이빙 강사님이니까 다이빙하는 사람 많이 알고 있고, 참 잘 놀고 있고. 어느 사람은 아는 사람 중에 우리 마을 영락리 마을에서 물질 시작하고 있었고, 다른 젊은 해녀가 필요했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알려주고 우리 남편이 나한테 얘기하기 전에 우리 와이프가 할 거라고 해서. 그래서 우리 영락리 마을한테 연락한 거예요. '한 여자가 해녀 되고 싶지만 외국인이에요. 혹시 괜찮으세요?' 원래는 안 됐다고 해요. 하지만 갑자기 한 달 후에 할 수 있다고 (해서) 같이 어촌계장님이랑 인터뷰하고, 그때는 2023년 12월에 했지만. 2024년 1월부터 물질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해녀 학교는 몇 년 다니신 거예요? 1년?
▶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 2018년. 그거는 여름 중에만. 3개월 정도만.
▷ 주영진 / 앵커 : 그런데 해녀 학교를 나왔다고 해서 그냥 해녀가 되는 것은 아니고.
▶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 보통 그렇게 할 수 있지만, 제가 해녀 학교 졸업했을 때 진짜 해녀가 될 수 있을지 생각할 수 없었고, 보통 육지 사람도 들어가는 거 힘들 수 있지만 외국인도 할 수 있는 거 사실은 상상할 수 없지만. 시간이 지나갈 때 기회 좀 생겼어요.
▷ 주영진 / 앵커 : 해녀 면허를 받으신 거죠?
▶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 네. 여기 제가 준비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제주라고 쓰여 있고.
▶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 제 이름이 좀 긴 편이니까, 그리고 현직. 은퇴할 때도 해녀증 받고 있고
▷ 주영진 / 앵커 : 이건 또 언제 받으신 거예요?
▶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 올해 4월에 받았어요.
▷ 주영진 / 앵커 : 올해 4월에. 이걸 받았다는 얘기는 그전에도 해녀 일을 하고 계셨지 않습니까?
▶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 그 전에는 인턴 기간이었어요. 바로 해녀증을 받을 수 없고 어느 사람은 어느 마을에서 6개월 동안 인턴 할 수 있고 어느 마을에서 5년 동안 인턴 하는 거. 제 케이스가 2년 동안 인턴이었어요.
▷ 주영진 / 앵커 : 2년. 다른 분들보다 더 길게 하셨군요.
▶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 이 정도 하는 사람도 있고 또 짧은 사람도 있고. 저는 평균 기간이에요.
▷ 주영진 / 앵커 : 평균 해녀 되는 게 쉬운 일이 아니군요. 그런데 처음에 이렇게 해녀가 되겠다고 나타났을 때, 외국인이 오니까 선배 삼춘들이라고 하잖아요. 보통 삼춘들이 '진짜? 할 수 있겠어?' 어때요, 처음에는 반응이 이렇게 아주 좋게만 나오지는 않았을 것도 같은데.
▶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 우리 마을에서는 사실은 다른 곳에 비하면 좀 더 오픈 마인드 같은 느낌. 삼춘들이 외국인 할 수 있는 거 아닌 것 같지만 삼춘들이 생각하는 거는 우리 마을에서 물질하고 싶은 거 좀 이해 못 하고 있었지만 시작했을 때 삼춘들이 사랑 좀 많이 받았고 마음을 많이 열고 있어요.
▷ 주영진 / 앵커 : 영어 가르치러 오고 외국인인데, 왜 굳이 우리 마을에까지 와서 해녀가 되겠다고 하지, 처음에 그거 진짜야라고 잠깐 이렇게 의구심으로 바라봤는데, 그런데 곧 잘해 주시고. 우리 삼춘들이 정말 잘해 주세요? 무슨 말씀 제일 많이 하세요?
▶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 우리 삼춘들이 제주 사투리 좀 심한 편이니까, 사실은 저한테 뭘 얘기하는 거 잘 못 (알아듣고) 있지만, 삼춘들이 '잘해라, 많이 잡아라' 그런 거죠.
▷ 주영진 / 앵커 : 많이 잡아라. 지금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 어촌계 해녀.
▶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 네. 맞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사진 보니까 참 다들 정말 좋네요, 분위기가. 하루 일과가 어떻습니까?
▶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 오늘 계절대로 좀 다를 수 있지만 요즘은 소라가 잡히고 있어서. 요즘은 소라를 소라 잡을 때 보통 물질 시작하기 전에 1시간 전에 탈의실에 도착하고, 되게 젊은 해녀분들이 탈의실 청소해야 하고 좀 준비하는 거 있고, 천천히 다른 삼춘하고 같이 TV 보고 있고, 커피 마시고 있고, 드디어 우리 해녀 회장님 '가라' 얘기하고 우리 이거 보고 (가요). 우리 마을에서는 폭우가 없어서 배가 닿을 수 없고 보통 이 시작하는 포인트까지 걷고 있어요. 1km 정도 걷고, 날씨가 좋으면 2시간, 날씨가 별로 좋지 않으면 2시간, 3시간 정도 물질하고, 날씨 추우면 4시간, 5시간 정도 물질하고 소라 잡는 거나 문어 찾을 수 있으면 좋겠고. 나갈 때 다 같이 나가고 목욕하고 다 같이 밥 먹고 있어요. 우리 해녀 회장님 다 같이 식사 준비하고 있어요.
▷ 주영진 / 앵커 : 해녀들이 하는 일이 위험하잖아요. 사실 바닷속, 그런데 항상 같이 들어가야 하죠? 혼자 들어가지는 않죠, 같이 들어가는 거죠? 일하다가 갑자기 위험한 순간 같은 거 분명히 있었을 것 같은데.
▶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 위험한 경험이 있을 수 있고 저한테는 제일 위험한 순간이 큰 문어를 잡았을 때.
▷ 주영진 / 앵커 : 대형 문어. 대형 문어 같은 거.
▶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 그 문어 잡을 때. 보통 이 문어 돌 구멍에서 숨고 있어서, 사실 사이즈가 어느 정도(인지) 잘 모를 수 있고. 그래서 그냥 눈만 볼 수 있고, 우리 보통 누가 그 툴 같은 거 쓰고 있고 머리가 작고 올라갔을 때 문어가 여기 다리 위에서 허리까지 (몸을 감아서). 문어가 입이 있으니까 물을 수도 있어서 사실 너무 무서웠어서 소리 많이 지르고 있었고. 우리 친구가, 보통 이 해녀분들이 같이 물질하는 친구는 '물벗'.
▷ 주영진 / 앵커 : 물벗. 물속에 있는 친구.
▶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 같이 도와주는 친구가, 최정윤이라는 우리 친구가 솔 두르고 있어서 같이 도와줘서 뺄 수 있었고. 나중에 맛있게 먹었어요.
▷ 주영진 / 앵커 : 결국은 잡아서. 이놈 나를 힘들게 했어 하면서. 그런데 옆에 그 동료 해녀분, 물벗이 없었다면 정말 위험할 수 있었겠네요.
▶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 그것 때문에 혼자로 절대 물질을 할 수 없어요.
▷ 주영진 / 앵커 : 그때 위험하다고 느꼈으면서 동시에 내 동료 해녀, 해녀라고 하는 일에 대해서도 또 한 번 더 긍정적으로 좋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을 것 같아요. 나를 위험으로부터 구해준 내 동료가 있다. 그러면 또 마찬가지로 나도 누군가가 위험에 빠지면 내가 또 그 사람을 도와줄 것이다.
▶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 물론이죠. 그리고 제주 해녀한테 공동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 주영진 / 앵커 : 공동체.
▶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 우리 물질 혼자 할 수 없고 다 같이 해야 하고 밥 같이 먹어야 하고. 항상 같이 해야 하니까 그거는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 주영진 / 앵커 : 해녀의 물질은 항상 함께하는 것입니다. 공동체 의식이 대단히 중요하다. 그러면 항상 함께 일을 시작하고 함께 마치는 겁니까? 일을 처음에 물질을 같이 시작하고 같이 끝내는 거예요?
▶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 같이 나가야 하는데요.
▷ 주영진 / 앵커 : 그런데 사람마다 이렇게 그날 딴 소라의 양이, 그 양이 사람마다 다를 수 있잖아요.
▶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 좀 따로따로 하고 있고, 우리 마을에서 30kg 정도 잡을 수 있고. 하지만 다른 마을에서 100kg 정도를 잡을 수 있어요.
▷ 주영진 / 앵커 : 지금 제주 해녀에게는 공동체, 우리 카일리 겐터 씨가 얘기하는 내용이 그대로 지금 화면에 자막으로 다 나가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삼춘들이 지금 다 보고 계실 거예요. 제주 해녀 다룬 드라마도 보셨겠네요?
▶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 제가 아직 보고 있지 않지만 다른 친구가 항상 추천하고 있어서 좋았어요.
▷ 주영진 / 앵커 : 얼마 전에 나왔던 '우리들의 블루스'라는 드라마에서 해녀의 이야기가 많이 나왔던 것 같아서. 한국에서 해녀 일을 하면서 가장 인상적인 거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나 친구분들한테 여기 한국 제주도에서 해녀를 하고 있는데 해녀 문화에서 정말 가장 인상적이었던 거, 고향에 계신 미국에 있는 부모님이나 친구들한테 '야 이건 진짜 대단한 것 같아 너무 놀라워'라고 얘기하는 건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해녀 문화에?
▶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 해녀 문화 특징은 여자가 다 하고 있고.
▷ 주영진 / 앵커 : 여자가 다 하고 있고.
▶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 엄청 오랫동안 하고 있었으니까, 100년 이상 같은 일 하고 있고. 우리 탱크 같은 거, 공기 탱크 같은 거 하지 않으니까. 여자가 공동체로 해녀하는 거 그거 참 대단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 주영진 / 앵커 : 미국 갔을 때도 할 이야기가 참 많을 것 같아요. 그렇죠? 해녀 일을 함으로 인해서 이 해녀 전도사도 하고 있다. 그런 얘기가 있는데. SNS 이런 거 많이 하시는 거죠? 한번 잠깐 볼 수 있을까요, 보고 나서 이야기를 또 이어가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저 영상 보시면서 삼춘들이 그러시겠는데요. 우리 겐터 영어도 잘하네. 연기도 잘하시네요. 연기도 잘하세요.
▶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 지금 SBS에서 그렇게 나오는 거죠?
▷ 주영진 / 앵커 : 그런데 저기에 댓글도 많이 달렸을 것 같아요.
▶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 좀 있죠. 원래 그냥 해녀 진짜 어떻게 사는지 교육하고 싶었지만 웃기는 거 좀 하고 싶었어요.
▷ 주영진 / 앵커 : 저 영상 같은 거 올리고 하는 이유는 있을것 같아요.
▶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 제가 처음에 해녀 시작했을 때, sns에서 하는 거 사실은 많은 외국인 분들이 해녀에 관심 많이 있지만, 오해하는 거 많이 있는데요. 영어로 좀 많은 해녀분들이 얘기할 수 없어서, 제가 그 가르쳐 주고 싶고 원래 선생님이니까. 좀 요즘 해녀 어떻게 사는 거 그렇게 가르치고 싶었어서, 시작했을 때 고민하고 있었지만, 다른 친구가 '그냥 하세요'라고. 좀 고민하고 있고 그리고 우리 남편도 많이 응원하고 있어서 2년 전에 시작하고 있었고. 사랑, 저한테 사랑 주고 싶어 하고 고마워요.
▷ 주영진 / 앵커 : 겐터 씨에게는 해녀가 됐다는 것, 해녀일, 물질. 이게 어떤 의미일까요?
▶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 일단 우리 같은 것도 하고 있지만, 요즘 많이 젊은 해녀분들이 저랑 같은 생각하는 거는 물질 할 때 약간 명상 같은 느낌이에요.
▷ 주영진 / 앵커 : 명상?
▶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 심리를 컨트롤 해야 하고, 다른 거는 누구나 저한테 전화할 수 없고, 다른 거 신경 쓰지 않고, 이 일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좀 힐링 같은, 명상 같은 느낌이니까. 물질할 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얼마 동안 해녀 일 하실 생각이세요?
▶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 죽기까지?
▷ 주영진 / 앵커 : 정말로요?
▶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 해녀 되고 싶으면 그 마을에서 죽을 때까지 살아야 하고, 마음 할 수 있는 만큼 계속해야 하고. 그렇게 생각해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해녀도 될 수 없어요.
▷ 주영진 / 앵커 : 해녀 돼서 행복하신 거죠?
▶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 너무 행복해요. 우리 영락리 삼춘들 덕분에, 우리 다른 젊은 해녀분들 덕분에 잘 살고 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알겠습니다. 뉴요커가 제주도에 해녀가 되기까지. 또 해녀가 되고 나서 어떠한 마음과 생각으로 사는지. 이런 거 보면 인생이라는 게 이게 참 축복이에요.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는데, 늘 좋은 것만 있는 건 아니지만, 돌아보면 우리에게는 큰 축복이고 은혜다. 이런 생각도 드네요.
▶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 감사합니다.
▷ 주영진 / 앵커 : 물질하는 해녀, 카일리 겐터 씨와의 인터뷰 여러분 어떻게 보셨습니까. 참 따뜻하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카일리 겐터 / 미국인 제주 해녀 : 감사합니다.
[인터뷰] '미국인 제주 해녀' 카일리 겐터 "영어 선생님으로 한국 왔다가 '해녀 면허'까지…삼춘들과 물질, 공동체 의식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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