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이집트 의회가 현지시간 26일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부터 사우디아라비아를 방어하기 위한 군사 지원을 승인했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하원은 이날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대통령이 사우디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할 수 있도록 승인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병력 수십만 명과 전투기, 복합 방공체계 등 아랍권 최대 군사력을 보유한 이집트가 어떤 형태의 지원을 제공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엘시시 대통령은 지난 21일 자국의 지원은 "사우디 영토를 방어하기 위한 것이며, 예멘에 대한 공격은 포함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지난달 후티가 사우디를 겨냥한 공세를 강화하자 이집트를 전격 방문해 엘시시 대통령과 회담했습니다.
당시 양국은 안보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과 경제 및 군사 협력 강화를 논의하며 굳건한 동맹 관계를 재확인했습니다.
사우디는 이집트의 강력한 우방 중 하나로, 엘시시 대통령이 2013년 이슬람주의 성향의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을 축출한 이후부터 그의 정부를 지원해왔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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