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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임윤찬, 협연 추가 논란에 '기쁜 마음으로 결정했다' 직접 밝혀

임윤찬 입장문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 임윤찬 입장문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다음 달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닷새 연속 협연하는 일정을 두고 기획사가 무리한 일정을 요구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임윤찬은 소셜미디어에 올린 입장문에서 "이번 협연 추가로 걱정과 아쉬움을 느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면서도, "이번 출연은 저와 지휘자 선생님, 오케스트라가 모두 기쁜 마음으로 결정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세잔이 생트빅투아르산을 매번 다른 각도와 빛 속에서 그렸듯 저도 그럴 것"이라고 했고, "제 상태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고려한 결정인 만큼 충분한 휴식과 관리도 함께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 곡이 인생에서 가장 사랑해 온 곡 중 하나라며 "이 곡을 혼란과 염려 속에서 연주하고 싶지 않기에, 제 마음도 솔직하게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임윤찬 리사이틀 투어 롯데콘서트홀 공연 (사진=목프로덕션 제공, 연합뉴스)
임윤찬의 협연은 2022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 결선에서 연주한 그 곡을 당시 지휘자 마린 알솝과 다시 들려주는 무대로 관심을 모아왔으며, 당초 다음 달 5일과 6일, 8일과 9일, 네 차례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공연기획사는 공연을 2주 앞두고, 협연자 없이 오케스트라 단독 공연으로 열릴 예정이던 다음 달 7일 공연도 프로그램을 바꿔 임윤찬이 협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기획사는 관객 성원에 답하려는 임윤찬과 알솝의 뜻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지만,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7일 공연 예매가 저조하자 기획사가 임윤찬에게 대곡을 닷새 연속 협연하는 무리한 일정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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