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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방중' 사전에 알았나…남북관계 어떤 변수 될까

<앵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깜짝 방중, 우리 정부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 청와대 출입하는 박예린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Q. 정부, '김정은 방중' 사전에 알았나?

[박예린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던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했었죠. 그러니 이번이 1년 1개월 만에 방중인 셈입니다. 오늘(24일) 오전부터 청와대, 통일부, 국방부 등의 당국자들은 꽤 분주했던 걸로 알려지는데요. 중국 단둥시 교통 통제 상황을 비롯해 김 위원장의 방중 정황을 어느 정도, 사전에 감지했던 걸로 보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SBS에 "어제부터 특이 동향이 있어서 추적 중에 있었다"고 전했고요. 국회 정보위 간사인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SBS에 "어제 국가정보원이 국회를 찾아 김 위원장의 방중 가능성이 있다, 또, 당일치기일 것 같다는 보고를 했었다"고 말했습니다. '평양, 신의주, 신압록강대교, 단둥'이란 김 위원장의 이동 경로에 대해서도 정부는 정보 자산을 통해 파악했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Q. 정부 측 공식 반응은?

[박예린 기자 : 북중 당국의 공식 발표도, 우리 정부의 반응도 아직 안 나온 가운데, 역시 가장 궁금한 건 왜 갔느냐인데요. 청와대는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중은 중국군의 한국전쟁 참전 76주년 행사를 하루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우리 정부는 김 위원장이 중국에서 리창 총리를 만난 걸로 파악 중인데요. 이번 방중의 목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북중 정상회담 여부에 대한 정보는 아직 전해지는 게 없는 상태입니다.]

Q. 김정은 방중, 남북관계에 어떤 변수로 작용?

[박예린 기자 :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선언 이후, '국경선 요새화' 작업이 이어졌고, 북한 지뢰 폭발 사건도 터졌었죠. 남북 관계는 '경색'을 넘어 '단절'이란 단어가 어울릴 지경이 됐습니다. 북한 김여정 등에선 "한국과는 볼 일 없다"는 선 긋기 되뇌임이 계속 나왔었는데, 이런 여건이라면, 북중 밀착이 북미대화로 이어진다고 해도 '페이스메이커'를 자임한 우리 정부가 실질적으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현재로선 미지수란 분석이 나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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