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16명 사망" 한밤중 덮쳤다…중국 티베트 7.0 강진

<앵커>

어젯밤(22일) 중국 티베트 자치구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16명이 숨졌고, 60명 넘게 다쳤습니다. 오늘까지도 500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한상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굉음과 함께 집 전체가 흔들립니다.

상점에 진열돼 있던 물품들이 쏟아지고, 사람들은 무너질 듯 흔들리는 계단을 통해 밖으로 뛰어나갑니다.

중국 현지시간 어젯밤 10시 33분 티베트 자치구 나취시 바칭현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북위 32.40도, 동경 93.79도로 진원의 깊이는 10킬로미터였습니다.

[중국 미디어그룹 기자 : 어젯밤 발생한 규모 7.0의 지진으로, 보시는 것처럼 건물 벽이 심하게 무너져 내렸습니다.]

현재까지 16명이 숨지고, 65명이 다쳤는데, 부상자 중 11명은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가옥 339채가 무너졌고, 도로가 파손과 함께 열차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오늘 오전까지도 규모 3.0 안팎의 여진이 500여 차례 이어졌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수색과 구조, 부상자 치료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고, 중국 응급관리부는 무너진 건물 내부 수색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피해 지역 주민들은 여진 우려 때문에 학교 운동장과 광장 등 야외에 머물고 있습니다.

피해 지역은 해발 4천800미터에 달하는 고지대로 밤이 되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중국 정부는 구호물자와 함께 방한용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 2024년 1월 23일 신장 자치구에서 발생한 규모 7.1 이후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입니다.

티베트에서는 지난해 1월 7일에도 중국 기준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200여 명이 숨졌습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조무환, 디자인 : 김한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