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대 흉기를 양손에 들고 주택가를 돌아다닌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인천의 한 상가에서 최충락이 흉기난동을 벌인 지 닷새 만에 발생한 사건입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8일 새벽 1시쯤 인천 서해구 주택가 앞 골목에서 32㎝ 길이 흉기 2자루를 양손에 각각 들고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를 본 인근 지역 주민은 "길에서 흉기를 들고 찌른다고 말하며 돌아다니는 남성이 있다"는 내용으로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주택가 골목 내 계단에 흉기를 들고 앉아 있는 것을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검거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채 자해를 시도하는 등 흥분한 모습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을 해치려는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수도권 내 공공장소 흉기소지 및 흉기난동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인천 남동구 한 대형 상업시설에서는 59살 최충락이 흉기 2자루를 들고 난동을 부려 8명이 다쳤습니다.
최 씨는 살인미수 및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밖에 지난 15일엔 인천 검단구 한 공동주택에서 칼을 들고 이웃집 초인종을 누르며 난동을 피운 남성이 공공장소 흉기 소지 등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취재 : 정다은, 영상편집 : 홍진영, 디자인 : 이수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양손에 32cm 흉기 들고 "찌른다"…주택가 덮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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