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동참모본부가 5일 25사단 DMZ 작전간 지뢰 폭발상황 관련 합동 현장조사 TF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북한이 최근 2년여간 비무장지대(DMZ) 일대에 매설한 지뢰가 100만 발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23일) 국회 정보위원회·국방위원회 등에 소속된 복수의 의원실에 따르면, 군 당국은 2024년 이후 북한이 DMZ 일대에 매설한 지뢰가 약 96만 발로 추정된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관련 분야 전문가들은 아군 지뢰를 포함해 DMZ에 묻힌 지뢰수를 200만여 발로 추산하고 있으며, 정동영 통일부 장관도 지난 7일 국정감사 과정에 DMZ의 지뢰 문제를 거론하면서 총 지뢰수를 200만 발로 언급한 바 있습니다.
군의 보고대로라면 DMZ 내 전체 지뢰의 절반 정도가 비교적 최근인 2024년 이후에 매설됐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북한의 대규모 지뢰 매설은 북한이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뒤 2024년 4월부터 본격화한 군사분계선(MDL) 일대 '국경선 요새화' 작업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대규모 지뢰 매설뿐만 아니라 불모지 조성, 방벽 축조, 전술도로 및 철조망 설치, 경의선·동해선 연결로 차단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북한이 휴전선 일대 전반에 걸쳐 작업을 진행하면서 지난달 21일 MDL 이남 지역에서 북한군 지뢰가 폭발해 우리 군 장병이 크게 다치는 등 중대한 피해도 발생한 바 있습니다.
북한군이 이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MDL을 반복적으로 침범하면서 이 일대 군사적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MDL을 넘어선 북한군을 향해 경고방송과 경고사격 등 대응 조치를 이어가고 있으나, 북측은 이러한 조치가 북한군의 신변을 위협한다고 반발하며 대남확성기 방송 재개 등을 예고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사진=합참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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