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물선 한 척이 걸프해역을 항해하고 있다. (자료화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해군은 현지시간 22일 성명을 내고 걸프해역(페르시아만)에서 선박 7척에 불이 났다고 주장했습니다.
혁명수비대 해군 공보실은 이날 낸 성명에서 "불법 항로를 통과한 전력이 있는 선박 4척을 감시·추적한 끝에 페르시아만 북부 해역에서 석유화물을 불법 환적하는 것을 포착했다"며 "이들 선박 4척 모두 동시에 타격받아 현재 불타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 화물선은 미군의 호위 속에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며 걸프국가의 원유를 나르는 셔틀선으로 추정됩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종전 협상 교착 속에 미국의 중간선거 이후 대이란 타격 재개를 놓고 미국과 이스라엘이 저울질에 들어간 와중에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맞불 봉쇄에 따른 충돌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나온 것입니다.
혁명수비대 해군은 또 21일 밤 호르무즈 해협 서쪽에서 규정을 위반하고 항해하던 선박 3척이 기뢰에 충돌해 불이 나 운항을 멈췄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어 "패권주의 미국 정권이 선박들을 부추겨 기뢰가 설치된 불법 항로로 계속 통과시키려 하면서 해상 사고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며 "침략자 미군은 이런 행태가 계속되면 대응 범위가 역내 침략 세력의 기지까지 확대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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