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 아람코 정유시설
사우디아라비아 동부의 핵심 석유 시설인 아람코의 샤이바 유전을 겨냥한 무인기 공격으로 외국인 근로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는 현지시각 21일 성명을 통해 이날 오전 동부 지역에 있는 아람코 소속 샤이바 유전 시설을 노린 무인기를 방공망으로 요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에너지부 소식통에 따르면, 요격 직후 떨어진 파편이 유전 외곽에 있던 현장 하청업체 소속 차량을 덮치면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필리핀과 네팔 국적자 2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파키스탄과 인도 국적자 2명이 다쳤습니다.
에너지부 측은 관계 당국이 신속히 현장 수습과 필요한 안전 조치에 나섰으며, 유전의 주요 운영 공정에는 아무런 영향이나 차질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사망자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공격의 표적이 된 샤이바 유전은 아람코가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유전 중 하나로, 아랍에미리트(UAE) 국경과 인접한 사우디 남동부 룹알할리 사막 깊숙한 곳에 있습니다.
하루 약 100만 배럴의 아라비안 엑스트라 라이트 원유를 생산하는 사우디 경제의 핵심 인프라로 꼽힙니다.
2019년 8월에도 예멘 후티 반군의 대규모 드론 공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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