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가 최고급 한우를 뽑는 평가 대회를 열었습니다. 도내 48개 농가가 도전했는데, 대상으로 뽑힌 고기는 현장 경매에서 최고가에 팔렸습니다.
대회 현장을 최호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도축된 한우 고기들이 냉장시설의 안쪽 레일을 따라 줄지어 경매장으로 들어옵니다.
가슴 부위 단면을 잘라 마블링, 즉 근내지방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놨습니다.
최고 육질 등급인 투플러스는 보통 1kg당 2만 6천 원 안팎에 낙찰되지만, 올해 '경기 한우 고급육 평가 대회'에서 대상에 뽑힌 한우가 나오자 단가가 달라집니다.
[경매사 : 4만 7천 원부터 시작해 녹아웃 방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경매가는 순식간에 치솟습니다.
[(1kg당) 6만 7천 원에 낙찰되었습니다.]
최종 낙찰가는 일반 가격의 2.5배에 이릅니다.
대상 수상 한우는 양평 지역 농가가 29개월간 정성 들여 키운 소로, 도축 후 체중은 534kg를 기록했습니다.
[박세민/경기 한우 고급육 대회 대상 수상 : 우선 제일 중요한 것은 소가 잘 먹고 잘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것을 우선으로 한 것 같습니다.]
이밖에 우수상은 이천 지역 농가가 차지했고, 장려상 5곳과 함께 청년 농가에 주는 청춘예찬상 1곳도 선발됐습니다.
[김대영/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 연구사무소장 : 마블링이 어느 정도 고르게 분포가 되어 있는지, 육질적인 특성을 고려했을 때 품질의 균일성과 완성도가 어느 정도 높은지 그런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평가에 반영했습니다.]
지난 2015년 1회 대회에서 용인 지역이 대상을 차지한 이후 안성, 이천, 양주에 이어 올해 양평에서도 대상이 나왔는데, 그만큼 고급육 사육의 노하우가 확산되고 있는 셈입니다.
[채현석/경기도 축산유통팀장 : 수상한 농가들은 아무래도 많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요, 계속적으로 참여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오는 24일과 25일 파주 임진각에서 '경기도 축산진흥대회'를 열고 고급육 평가 대회 시상식도 함께 전문가가 고기를 구워주는 그릴마스터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경기 최고급 한우 뽑았다…"최고가 판매" 낙찰가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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