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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초대형 만루포'…승기 잡은 KIA

<앵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2연승 중인 기아가 LG에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KIA 김도영 선수가 포스트시즌 역사상 최장거리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했습니다.

현재 상황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KIA 타선은 2회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나성범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고, 이후 상대 수비 실책과 김규성의 안타 등으로 만든 원아웃 만루 기회에서, 박정우의 1타점 적시타로 LG 선발 카라스코를 조기에 강판시켰습니다.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김도영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케네디의 직구를 받아쳐 잠실구장 중앙 외야석 최상단에 떨어지는 비거리 145m의 초대형 만루포를 터뜨려 원정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준플레이오프 역대 최장 거리 홈런이자, 포스트시즌 사상 최장거리 타이 기록입니다.

1회, 직구 시속 153km로 올 시즌 개인 최고 속도를 찍은 KIA 선발 시라카와는 5회까지 삼진 9개, 무실점으로 LG 타자들을 틀어막았습니다.

나성범의 솔로포까지 더해 6회 현재 9대 0으로 앞선 KIA가 이대로 이기면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고, 두산에 이어 LG도 탈락하면서 잠실야구장의 '프로야구 시대'가 44년 만에 막을 내립니다.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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