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20일) 낮 12시쯤 서울 역삼동의 빌딩 2곳에서 잇따라 불이 났습니다. 다수의 인명 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먼저 오전 11시 55분쯤 역삼동 S빌딩 3층에서 불이 나서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10명이 중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고요. 건물에 있던 60명은 불이 나자 밖으로 대피해서 현재 고립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당국은 전했습니다. 그런데 5분쯤 뒤에 인근 H빌딩 4층에서 불이 나서 8명이 다쳤습니다. 두 곳 모두 진화 작업은 완료된 상태입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두 건물 화재의 원인과 함께 관련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 벌써 2년 4개월이 지났습니다. 재작년 6월 23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도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건과 관련해서 안전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이 회사의 박순관 대표가 대법원에서 징역 4년 형을 확정받았습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박 대표가 유해, 위험 요인을 점검하지 않고 중대 재해 발생 대비 매뉴얼을 구비하지 않는 등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위반한 혐의를 인정해서 징역 15년을 선고했었는데, 2심에서 일부 혐의가 무죄로 바뀌면서 징역 4년으로 형량이 줄어들었습니다. 오늘 대법원도 검사와 피고인의 선고를 모두 기각하면서 2심 판결을 확정 지었습니다. 아리셀 피해자 유가족들은 대법원 선고 뒤에 기자회견을 열고 대폭 감형된 형량이 확정된 데 대해서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3. 서울 송파구에서 장모를 살해하고 아내를 납치한 혐의로 구속된 26살 김성우 씨가 오늘 공소청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게 보복 살인과 보복 감금,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과 스토킹 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서 공소청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11일 피해자들의 집에서 아내를 강제로 끌고 가려다가 이것을 막아선 장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아내를 위협해 강제로 강원도까지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아내가 자신을 폭행 혐의로 신고하고 혼인 무효 소송을 제기하자 보복하기 위해서 범행한 것으로 경찰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4.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주택 공급 정책에 대한 기조를 밝혔습니다. "기존의 관행과 절차에 얽매이지 말고 택지 조성부터 각종 인허가와 착공에 소요되는 기간을 획기적으로 최대한 단축해서 공급 전격전을 펼쳐주기 바란다." 이렇게 이야기를 한 겁니다. 주거 안정은 국민 삶의 실질적인 개선을 위한 핵심적인 토대라면서 이렇게 강조한 건데요. 이재명 대통령은 특히 중요한 것은 단순히 몇 채를 짓겠다는 선언이나 발표가 아니라 실제 착공과 입주라며 공급에 속도를 내줄 것을 강하게 강조했습니다.
[뉴스브리핑] 오늘의 주요뉴스…'23명 사망' 아리셀 대표 징역 4년 확정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