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설립자이자 대중문화교류위원회 민간위원장 가수 박진영이 중앙일보 공익섹션 더버터가 뽑는 '한국의 기부자들: The Givers 50(더기버스50)' 올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더버터는 지난 15일 2026년도 더기버스50 5차 명단 10명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는 박진영을 비롯해 강태호, 김민준, 김민희, 나윤철, 정세랑, 최은광, 최혜연, 최홍근, 황동섭이 포함됐다. 이로써 올해 선정자 50명이 모두 공개됐고, 지난해 선정자까지 합치면 누적 100명이다. 박진영 측은 이 소식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알렸다.
더기버스50은 더버터가 주최하는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 '파이위크(Pie Week)'의 일환이다. 파이위크에 참여하는 비영리단체의 추천을 받아 오랜 기간 나눔을 실천해 온 기부자 50명을 선정해 소개한다. 더버터는 선정 과정에서 기부 금액보다 지속성, 태도, 스토리, 영향력, 다양성을 종합적으로 살핀다고 밝혔다.
더버터에 따르면 박진영은 두 딸의 아빠가 된 뒤 아픈 아이들에게 더 마음이 갔다고 한다. 아이가 아픈 것만으로도 힘든데 치료비까지 걱정해야 하는 부모들을 생각했기 때문이다. 박진영은 2022년부터 매년 사재 10억 원씩을 기부해 총 40억 원을 냈고, 올해 연말에도 10억 원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월드비전과 의료기관 등을 통해 국내 12개 병원과 해외 7개국 환아들에게 전달됐고, 지금까지 최소 902명이 치료를 받았다.
JYP 측은 SNS 게시글에서도 "2022년부터 J.Y. Park는 매년 10억 원씩 아동청소년을 위한 치료비를 국내 의료기관과 월드비전에 기부했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국내 12개 병원과 해외 7개국 환아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데 사용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900명이 넘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박진영이 기부한 10억 원은 가천대 길병원, 건양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각 2억 원, 월드비전에 4억 원이 나뉘어 전달됐다. 월드비전에 전달된 기부금은 멕시코와 브라질 환아 치료비 지원, 그리고 홍수와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태국·인도네시아·스리랑카 등 아시아 지역의 복구와 아동 지원에 쓰일 예정이었다.
박진영은 지난 9월에도 멕시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총 5억 5000만 원을 기부했다. JYP엔터테인먼트가 4억 5000만 원, 박진영이 사재 1억 원을 냈고, 멕시코월드비전과 한국월드비전을 통해 전달됐다. 이후 박진영은 개인 일정으로 멕시코를 찾아 멕시코시티의 안과 전문 비영리 의료기관에 기부금을 직접 전달했다. 이 기부는 JYP의 사회공헌사업 'EDM(Every Dream Matters!)'의 일환으로, 기부금은 멕시코 취약계층 환아들의 전문 의료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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