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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사랑', 영국·프랑스서 확인한 명작의 아우라…매진 행렬과 박수갈채

가능한 사랑
넷플릭스(Netflix) 영화 '가능한 사랑'​이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을 대표하는 문화 선진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2026년 최고의 작품 중 하나임을 입증했다.

제70회 BFI 런던 영화제 갈라 섹션에 공식 초청된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이 런던 현지 시각 10월 11일(일) 로열 페스티벌 홀(Royal Festival Hall)에서 공식 상영을 진행한 데 이어, 프랑스 현지 시각 10월 15일(목)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제18회 뤼미에르 영화제에서도 관객들과 만나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가능한 사랑 포스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0월 1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70회 BFI 런던 영화제에서는 '가능한 사랑​'의 공식 상영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현장에는 이창동 감독을 비롯해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가장 화제성이 높은 신작을 소개하는 갈라 섹션에 초청된 만큼, 현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으며 이창동 감독과 네 배우는 현장을 찾은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했다.

이어 로열 페스티벌 홀(Royal Festival Hall)에서 진행된 공식 상영은 2,200석 규모의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과 함께하며 '가능한 사랑'을 향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 '시', '​버닝'에 이어 여섯 번째로 BFI 런던 영화제에 초청된 이창동 감독은 이번 신작으로 다시 한번 런던 관객들과 만났다. 본격적인 상영에 앞서 이창동 감독과 네 배우가 무대에 오르자 객석에서는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창동 감독은 "BFI 런던 영화제에서 인사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다. 이렇게 자리를 가득 채워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하며 주연 배우들을 차례로 소개해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또한 "이 작품 속 배우들이 단순히 연기를 잘하는 것을 넘어, 그 인물로서의 진짜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함께한 배우들을 향한 각별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상영 후에는 뜨거운 박수 갈채가 이어지며 작품의 여운을 더했다.
가능한 사랑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런던에서의 공식 행사를 마친 '가능한 사랑'은 프랑스 파리와 리옹으로 무대를 옮겨, 현지 시각 10월 13일(화) 파리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와 크리스틴 시네마에서 열린 상영회와 10월 15일(목) 리옹에서 열린 제18회 뤼미에르 영화제에 이창동 감독이 참석해 객석을 꽉 채운 프랑스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뤼미에르 연구소(Institut Lumière, Hangar du Premier Film)에서 상영 전 띠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의 소개와 함께 객석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무대에 오른 이창동 감독은 "시나리오와 콘티 등 계획한 것으로 영화를 찍지만 제가 예상하거나 계획하거나 준비하지 않은 어떤 특별한, 우연한 순간을 기다린다. 그런 순간을 맞이할 때마다 '영화의 신'이 저를 도와준다 생각한다. (뤼미에르 연구소에 오니) '영화의 신'을 만나는 것만 같다"라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상영이 끝난 후에는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기립박수와 함께 약 25분간 이창동 감독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베니스, 토론토에 이어 북미 전역과 부산국제영화제까지 국내외 관객들과 만나며 화제를 일으킨 '가능한 사랑​'은 BFI 런던 영화제와 뤼미에르 영화제 초청으로 기대감을 높이는 가운데, 앞으로 이어질 오스카 레이스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했다.

국내에서 극장 상영을 마친 '가능한 사랑​'은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사진 출처: Kate Green / Getty Images for Netflix>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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