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딥시크 로고
인공지능(AI) 모델 간 경쟁 격화 속에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기존 AI 모델 업그레이드를 통해 작업 처리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9일) 글로벌타임스·제일재경 등에 따르면 딥시크는 지난달 발표한 'V4.1-플래시'를 소폭 업그레이드한 'V4.1-플래시-1017'을 최근 공개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모델은 작업을 더 빨리 수행하고 답변 길이도 짧아졌으며 성능도 개선됐다는 것이 딥시크 설명입니다.
딥시크는 또 추론·코딩과 AI 에이전트 기능은 물론 게임 개발이나 3차원(3D) 모델링 기능도 향상됐다고 밝혔습니다.
딥시크는 자체 평가 결과 일부 항목에서 서구 경쟁 모델들을 앞섰다며, 코딩 능력 지표인 '딥SWE v1.1'에서 77.0점을 얻어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푸스 4.5'(74.0점)와 오픈AI의 'GPT-5.6 솔'(73.0점)을 넘어섰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체 개발한 '검색 및 콘텐츠 수집' 관련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공개하면서, 요청 1천 건당 5위안(약 1천 원)으로 서비스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딩 임무당 비용은 0.2달러(약 267원)로, 미국 경쟁 모델들의 10분의 1도 안 된다고도 밝혔습니다.
API 출력토큰 100만 개당 요금은 비 혼잡 시간대에 0.59달러(약 788원), 혼잡 시간대에 1.19달러(약 1천589원)로 클로드 오푸스 4.5(25달러·약 3만 3천 원), GPT-5.6 솔(20달러·약 2만 6천 원) 보다 저렴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중국 애널리스트는 이번 업그레이드에 대해 "중국 AI 업계가 효율성, 전문화, 실제 활용성을 두고 경쟁 중임을 보여준다"고 봤고, 블룸버그통신은 한 달 만에 이뤄진 딥시크의 업그레이드는 미중 AI 모델 간 경쟁 격화를 반영한다고 해석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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