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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00만 원'인데 전량 소진?…"내년 1월말 배송"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300만 원이 넘는 가격에도 사전 예약 시작 직후부터 품절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어제(16일) 오후 9시 아이폰 듀오의 사전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쿠팡에서는 예약 시작 직후 준비된 자급제 물량이 모두 소진됐고, 애플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예약 물량이 빠르게 품절됐습니다.

예약 개시 초반에는 오는 23일 정식 출시일에 받을 수 있었지만, 11월과 12월 배송 물량까지 모두 소진되면서 예약 시작 약 25분 만에 모든 모델의 배송 예정일이 12월 중순까지 밀렸습니다.

이후에는 색상이나 저장용량에 관계없이 가장 빠른 배송 예정일이 내년 1월 22일로 표시됐습니다.

지금 주문하면 석 달 뒤에야 제품을 받을 수 있는 겁니다.

이 같은 현상은 미국에서도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16일 사전 예약 시작 이후 불과 몇 분 만에 배송 지연이 시작됐고, 약 30분 만에 모든 모델의 배송 예정일이 내년 1월까지 밀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플은 첫 폴더블 아이폰의 예약 수요가 이례적으로 강하다며 제품을 최대한 빨리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애플은 사전 예약에 실패한 고객들이 출시 당일 오프라인 애플스토어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 정도 만큼 재고가 확보될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최대 509만 원에 이르는 가격에도 한국과 미국에서 사전 예약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애플의 첫 폴더블폰이 초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구성 : 안혜민 / 편집 : 나홍희 / 디자인 : 이정주 /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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