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경기 부천의 한 금속부품 도장 공장에서 화재 진압을 마친 소방대원이 동료 소방관의 심각한 부상 소식에 눈물을 흘리고 있다.
부천 공장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선착대로 투입된 소방관이 끝내 숨지면서 올해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이 4명으로 늘었습니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어제(16일) 오전 경기 부천시 오정구의 한 금속 사출 인쇄공장 화재를 진압하다 쓰러진 김진석 소방관이 끝내 숨졌습니다.
고인은 화재 신고 지점인 건물 3층에 선착대로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다가 갑자기 치솟은 불길에 고립됐고,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던 중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고인을 포함해 올해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은 4명에 달합니다.
고(故) 성치인 소방경은 지난해 11월 24일 경기 고양시에 있는 한 자동차 검사소에서 발생한 불을 끄다 크게 다쳤고, 3개월 넘게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올해 3월 3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올해 4월 12일 전남 완도군 수산물 가공공장 화재 때는 불이 난 냉동창고 내부에 진입했던 고 박승원 소방경과 고 노태영 소방교가 순직했습니다.
최근 7년으로 범위를 넓히면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화재 진압과 구조 등 위험직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것으로 승인된 소방관은 총 28명입니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6명, 2019년 3명, 2020년 8명, 2021년 4명, 2022년 3명, 2023년 1명, 2024년 3명입니다.
근무 유형별로는 화재진압 중 순직한 소방관이 12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구조 9명, 생활안전 4명, 기타 3명 순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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