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내 청년일자리희망위원회가 지난 14일 충남 천안시 풍세일반산업단지에 있는 중소기업 ㈜아라에서 청년들의 일자리 관련 의견을 듣는 3차 '청년 라운드테이블(간담회)'을 실시하고 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내 청년일자리희망위원회는 충남 천안 풍세일반산업단지에 있는 중소기업 ㈜아라에서 청년들의 일자리 관련 의견을 듣는 3차 '청년 라운드테이블(간담회)'을 개최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에 다니는 청년과 인사 담당자가 참여해 중소기업의 청년 채용과 인력 유지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털어놨습니다.
청년들은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임금 격차를 줄이는 정책 외에도 청약·주거 등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경사노위는 전했습니다.
한 청년은 "대기업과의 격차가 너무 크다 보니 삼성이나 하이닉스의 임금과 성과급 이야기를 들으면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끼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청년은 "중소기업 재직 청년에게 주택청약 등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해 중소기업에 다니는 것이 주거 마련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수 있게 해주면 좋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지역 산업단지의 대중교통 부족으로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산업단지 청년 대상 교통비 지원이 마련되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청년들은 아울러 이직을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으며, 더 나은 일자리와 경력을 찾아 중소기업에서 다른 중소기업으로 이동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사담당자들은 지방 중소기업의 전문 인력 확보와 청년 인력 유지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직원 채용 후 직무 역량을 갖추기까지 상당한 시간과 비용도 소요된다고 밝혔습니다.
한 인사담당자는 "대학교와 일·학습 병행 사업, 계약학과 등 산학연계 사업을 추진했지만, 일회성 사업에 그쳤다"며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는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와 원·하청 관계 등 구조적인 문제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간담회에는 임은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총괄실장, 임영주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실장, 윤자영 충남대 교수 등 위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청년일자리 희망 위원회는 이번에 제시된 의견을 중소기업의 청년 인력 확보와 일자리 질 제고를 위한 과제를 논의하는 데 활용할 계획입니다.
(사진=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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