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 넣은 후 기뻐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역대 최다 우승팀(15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AS 로마(이탈리아)를 상대로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며 2연승을 달렸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6-2027 UCL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로마를 4대 3으로 따돌렸습니다.
지난달 9일 1차전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2대 1로 꺾었던 레알 마드리드는 2연승(승점 6)을 수확하며 리그 페이즈 초반 순항했습니다.
로마는 지난달 페네르바체(튀르키예)와 1대 1로 비긴 뒤 이날은 패배를 떠안으며 2경기 무승(1무 1패)으로 승점 1에 그쳤습니다.
전반 20분 마르턴 더 론에게 선제골을 내준 레알 마드리드는 5분 만에 킬리안 음바페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강력한 중거리포를 꽂으며 균형을 맞췄습니다.
전반을 1대 1로 맞선 가운데 후반전 초반에는 로마가 기세를 올렸습니다.
후반 6분 레알 마드리드의 패스 실수를 틈타 시작된 로마의 공격에서 도니얼 말런이 다시 리드를 안기는 골을 뽑아냈다.
이어 후반 12분엔 마티아스 소울레의 날카로운 스루 패스를 다시 말런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로마가 3대 1로 앞섰습니다.
이 골은 처음엔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가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득점으로 인정됐습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덴절 뒴프리스를 빼고 엔드리키와 아르다 귈러를 투입해 반격을 노렸습니다.
후반 23분 음바페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슛이 골 그물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로 기회를 날린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7분부터 45분까지 8분 사이 3골을 몰아치며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후반 37분 카를로스 에스피가 1골 차로 따라붙는 득점포를 터뜨렸고, 3분 뒤엔 코너킥 상황에서 엔드리키의 헤더 동점 골이 터졌습니다.
후반 45분엔 귈러가 차올린 오른쪽 코너킥을 안토니오 뤼디거가 밀어 넣어 천금 같은 역전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4대 2로 이겨 리그 페이즈 2연승(승점 6)을 따냈습니다.
전반 13분 데지레 두에, 전반 15분 우스만 뎀벨레, 전반 32분 비티냐가 골 폭죽을 쏘며 PSG는 적지에서 맨시티를 압도했습니다.
엘링 홀란에게 후반 8분 추격 골을 내줬지만, 후반 18분 PSG 마그네스 아클리우슈의 이른 쐐기 골이 나왔습니다.
홀란은 후반 30분 한 골을 더 넣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습니다.
페프 과르디올라 전 감독이 구장을 찾은 가운데 완패한 맨시티는 1승 1패(승점 3)가 됐습니다.
이밖에 애스턴 빌라(잉글랜드)가 페네르바체를 6대 0으로 완파하며 2연승으로 선두권에 나섰고, 리버풀(잉글랜드)은 LASK(오스트리아)에 6대 3, 슈투트가르트(독일)는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에 3대 0으로 이겨 마찬가지로 2연승을 올렸습니다.
최근 A매치 기간 1996년생 동갑내기 김민재(뮌헨), 황희찬(샬케)과 '국가대표 은퇴 소동'을 일으켰던 포르투(포르투갈)의 미드필더 황인범은 레알 베티스(스페인)와의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에 후반 26분 교체 투입돼 20분가량을 소화했습니다.
포르투는 레알 베티스에 2대 3으로 역전패하며 2연패로 승점을 따내지 못한 채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베티스는 2연승을 거둬 16강 직행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36개 팀이 참가한 이번 시즌 UCL 리그 페이즈에선 각 팀이 8경기씩 치러 1∼8위 팀이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 진출을 노립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