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후티 "사우디 공항 미사일 명중"…스포츠에도 '불똥'

<앵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국제공항 등에 탄도미사일을 쏴 많은 사상자가 나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우디에서 열릴 예정이던 스포츠 행사들도 차질을 빚고 있는데, 우리 축구 대표팀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탄도미사일 공격에 성공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후티 군사 대변인은 사우디의 석유 시설과 수도 리야드의 국제공항 등을 겨냥해 대규모 미사일, 드론 공격을 단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SNS를 통해서 리야드 국제공항을 미사일로 타격하는 데 성공했고, 사우디군 병력 집결지에도 3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정밀 타격했다면서 막대한 규모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야히야 사리/후티 군사 대변인 : 신의 은총으로 공격은 정확하게 이뤄졌으며, 목표 지점에 큰 피해와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사우디는 후티 반군이 수도로 쏜 미사일을 요격했다면서 파편이 떨어지면서 주민 1명이 다쳤다고만 전했습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과 후티 반군은 최근 며칠간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후티가 리야드 국제공항을 공격해 3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자 사우디 주도 연합군이 예멘 석유회사 기지 등을 공습했고, 후티가 다시 보복에 나선 것입니다.

사우디 수도까지 미사일이 날아들면서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던 스포츠 행사들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당장 다음 주 열릴 예정이던 테니스 이벤트 경기는 12월 말로 연기됐습니다.

다음 달 중순 사우디와 인접 국가를 찾아 원정 평가전을 추진하려 했던 한국 축구대표팀의 계획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사우디에서 내년 1월 7일 개막하는 아시안컵의 파행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