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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태극전사들, 제주에 모인다…전국체육대회 모레 개막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포스터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연합뉴스)
▲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포스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태극전사들이 제주에 모여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경쟁을 펼칩니다.

모레(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한 제주도 일원에서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가 개최됩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엔 각 시도를 대표해 50개 종목(정식 49개·시범 주짓수 1개) 2만 9천여 명이 참가합니다.

제주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것은 2014년 이후 12년 만입니다.

경기는 제주도 내외 74개 경기장에서 진행됩니다.

사격(창원), 조정(충주), 하키(목포), 카누(부산) 등이 제주도 밖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대회엔 최근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각 종목 대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끕니다.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펜싱 남자 사브르 2관왕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고향인 대전을 대표해 나서고, 여자 에페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여자 사브르 단체전 우승에 앞장선 전하영(서울특별시청) 등도 출격합니다.

사격 2관왕 이건혁(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수영의 간판 황선우, 김영범(이상 강원도청), 유도 금메달리스트 허미미(경북체육회), 근대5종의 전웅태(강원도체육회), 서창완(전남도청), 성승민(한국체대),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리스트 서채현(서울특별시청) 등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이우석(코오롱),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양궁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일군 김종호(현대제철)도 참가합니다.

한국의 아시안게임 남자 3대3 농구 사상 첫 금메달 멤버로 이름을 남긴 이동근(고려대)도 KBL 드래프트 참가를 앞두고 대학생으로 마지막 대회를 치릅니다.

배드민턴과 체조, 사이클, 탁구는 사전 경기로 진행됐습니다.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사상 첫 배드민턴 여자 단식 2연패에 성공한 안세영(삼성생명)은 부산 대표로 참가, 여자일반부 단체전 우승에 힘을 보태고 이번 주부터 유럽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나섭니다.

아시안게임 여자 도마 금메달리스트 여서정(제천시청)은 전국체전 기계체조 여자일반부 개인종합과 도마, 평균대, 마루운동까지 4관왕에 올라 국내 최정상의 기량을 재확인했습니다.

개회식은 16일 오후 6시부터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1시간 반가량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이번 대회를 밝힐 성화는 3일 인천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됐으며, 13일 제주돌문화공원 하늘연못에서 특별 성화도 불을 밝혔습니다.

성화는 제주도 내 115개 구간을 순회한 뒤 개회식에서 최종 점화됩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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