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부산에서 열린 북극항로 시범 운항 환영식에서 팬스타 아크로호 서명원 선장에게 꽃목걸이를 전달한 후 가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첫 북극항로 시범운항의 완수를 계기로 부산을 방문, '남부 해양수도권 육성'을 부각하며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핵심 성장전략 중 하나인 국토 균형발전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부산·울산·경남(PK) 민심을 끌어안으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3일) 오후 부산에서 열린 팬스타 아크로호의 귀항 환영식에 참석해 성공적인 시험운항을 축하하고 선원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최근 중동전쟁으로 바닷길이 막혀 경제적 위기에 봉착했던 경험에 비춰 북 극항로 개척의 전략적 의미를 부각했습니다.
이에 북극항로 시대를 적극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PK 지역을 '남부 해양수도권'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뜻을 다시금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부산의 항만·물류·해양 금융, 울산의 친환경 에너지, 경남의 조선 기자재와 첨단 제조를 연결하겠다"며 "선박 건조와 수리, 연료 공급, 인력 양성, 금융, 보험까지 기업들이 지역에서 성장해 좋은 일자리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남부 해양수도권 육성을 힘 있게 이끌도록 해양수산부의 기능을 더 강화하겠다"며 "새로운 책임에 상응하는 권한과 정책 조정 능력을 갖추고, 현장의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역량을 높이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는 동남권을 글로벌 물류의 핵심 관문으로 만들겠다며 부산항 인프라 확충, 가덕 신공항 건설, 철도 물류망 정비 등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귀항 환영식을 마친 뒤에는 부산으로 이전한 재계 17위 규모 해운기업 HMM의 본사 제막식에도 참석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첨병인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 대통령이 이날 귀항 환영식에서 준비한 격려사를 읽기에 앞서 "전에 부산에 와서 약속한 게 있는데, 대부분 이뤄지고 있다"며 "동남권 투자공사도 약속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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