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이활동 흔적 없고 특정 구간 왕복 행동도
-비상 시 3분 내로 특단 조치, 방법은 대외비
-바다 수온도 떨어져, 원래 살던 곳으로 가야
-900억 들인 친수공원, '부캉이'가 홍보 역할
-바다 안 나가는 부캉이, 관광객 긁어모으나
-수달 '온처니' 인기도, 부산시민 친근함 덕분
-부국제, A리스트 승격…3대 영화제 동격 수준
-'부산 어워드' 수상작, 아카데미 자동 출품돼
-암살자(들), 안전 문제로 부국제 일정 취소
-여의도 정치, 죽이는 일만…살리는 일 하시라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1월 13일 (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전재수 부산시장
▷김태현 : 요즘 부산에서 아주 특별한 스타가 인기입니다. 북항에 나타난 상어 부캉이인데요. 전국에서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더니 어제는 국정감사에서도 얘기가 나왔습니다. 부산에서 잘 지내고 있는지 전재수 부산시장에게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않은데요.
▶전재수 : 안녕하세요. 전재수입니다.
▷김태현 : 당선되시고 저희랑 첫 번째 인터뷰인데요. 주제가 상어가 됐어요.
▶전재수 : 복덩이입니다. 우리 부산의 복덩이다. 그러고 전재수 시장은 무슨 복이 많아서 부캉이가 나타나서 수천억을 들여도 될까 말까 한 홍보를 이렇게. 우리 부산시민들이 부캉이를 복덩이로 부르고 있습니다. 하는 짓이 전부 다 예뻐요.
▷김태현 : 부캉이 안부부터 물어볼게요. 입 주변에 상처났다는 보도도 있던데요. 괜찮나요?
▶전재수 : 부캉이가 지난 18일에 부산에 나타났거든요. 보름 정도까지는 열광하고 그랬었는데 보름이 지나가면서 살살 걱정이 되는 겁니다. 왜냐하면 부캉이는 흑상어인데 국제적 위기종류예요. 우리나라에서는 잘 없는 상어라 우리나라에서 멸종위기종이다 지정은 한 게 아닌데, 국제적으로는 이미 멸종위기종으로 지정이 돼 있고, 더군다나 야생동물이잖아요. 저희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현재까지 먹이활동의 흔적이 없습니다.
▷김태현 : 안 먹어요?
▶전재수 : 그러니까 여튼 저희들이 확인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먹이활동이 없고요. 처음에는 수로가 꽤 길거든요. 그 수로 전체를 활동무대로 했다면 최근에는 특정구간에만 왔다 갔다 하는 행동도 조금씩 보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처음에는 그냥 복덩이로만 생각했다가 이거 복덩이 건강에 문제가 있지 않느냐 슬슬 걱정이 되고요. 저희가 해양수산부, 실무적으로 부산시에서 하고 있거든요. 부산시시설관리공단, 동구청, 경찰, 해경, 소방, 거기에 국립수산과학원, 거기에 부산항만공사 해서 105명이 나와서 부캉이의 안전과 여러 가지를 모니터링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들이 며칠 전에 해수부하고 관련기관 대책회의를 해서 건강상태에 조금이라도 우려스러운 모습이 나타나게 되면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되지 않느냐. 그래서 그 방법까지, 요거는 대외비입니다. 그 방법까지 비상대책까지 다 준비를 해놨고요.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3분 안에 도착해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모든 만반의 준비를 해놨습니다.
▷김태현 : 지금 먹이활동이 없다 하셨는데요. 일단 먹이공급할 준비 이런 것도 하고 계시는 거지요? 밥을 안 먹는다 그러셔서요.
▶전재수 : 일단 흑상어는 한 달 정도까지는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그래도 현재 지금 부캉이는 저희가 매일 모니터링하고 전문가 의견을 취합하고 있는데요. 심리적으로 대단히 안정적이고, 신체적으로는 대단히 지금 건강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지금 바다 수온이 많이 떨어지고 있거든요. 그러고 가끔가다가 특정구간만 계속해서 왔다 갔다 하는 정형행동이라 그러지요. 이런 것들이 보여서 저희들이 비상상황에서는 3분 안에 출동해서 비상조치를 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어쨌든 대외비니까 말씀은 못 해 주지만 비상상황에 대해서 특단의 조치는 준비하고 계시다.
▶전재수 : 부캉이가 원래 살던 곳으로 가야 되니까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시장님 보셨나요?
▶전재수 : 오늘 보러 갑니다.
▷김태현 : 그런데 시장님, 근본적으로 북항친수공원이라는 데가 있잖아요. 여기가 어떤 데인데 부캉이가 여기까지 온 거예요?
▶전재수 : 올해가 부산항이 개항된 지 150년이 된 해인 거거든요. 부산항 개항150년을 기념해서 온 것도 있고요. 해양수산 원년입니다. 북극항로를 향해서 팬스타아크로도 어제 성공적으로 시범운항을 마치고 부산항에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이걸 부산신항으로 다 빼고 돌려드리라. 여기에 예산을 900억 원을 투입해서 정말로 예쁜 친수공원이고요. 부산에서 데크끼리 연결돼 있기 때문에 10분이면 7, 8분이면 다 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엄청나게 홍보도 하고, 거기에서 행사도 많이 하고, 부산 오페라하우스가 조만간에 개관을 하거든요. 돔아레나도 만들 것이고요. 해양수도부산을 만드는 상징적인 공간인데요. 그거 하기도 전에 부캉이가 와서 전국적, 세계적인 인지도를 올려버려서 저희들 입장에서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김태현 : 해운대 쪽을 중심으로 해서 부산이 요새 관광지로 핫플이라는 보도가 계속 있잖아요.
▶전재수 : 올해 관광객 목표가 400만인데요. 이미 350만 가까이가 왔습니다. 이 추세면 400만 명을 넘어서서 500만 명이 될 거거든요. 부산시가 공공상권에 도움이 되는 관광, 부산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관광이 되기 위해서 해운대 중심의 관광지를 원도심으로 돌려야 하는데 부캉이가 나타난 곳이 원도심입니다. 어제 기준으로 140만 넘어섰거든요. 어제니까 불과 한 달도 안 돼서 140만 명이 찾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캉이가 부산의 어떤 복덩이로서의 상징성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고요. 최근에 부산 주변의 커피숍이라든지가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김태현 : 더 좋아진 건데요.
▶전재수 : 완전히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김태현 : 국민들이 왜 부캉이에 열광하고 있다고 보세요?
▶전재수 : 보통은 사람들이 도시공원에 대형상어가 나타났다는 것은 잘 상상이 안 되잖아요. 일단은 놀라고, 되게 신기하잖아요. 실제 대단히 큽니다. 3m가 넘거든요. 그런 게 헤엄치는 모습을 보니까 놀라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이런 것인데요. 제가 볼 때는 이게 인문학적으로 보자면 관심을 가지는 모든 사람들은 직장에 매여 있고, 학교에 매여 있고, 사회제도에 매여 있잖아요. 그런데 부캉이는 야생동물원, 완전한 자유를 누리는 존재로서 어디에 매여 있는 사람들이 완전 자유를 향한 표현할 수 없는 욕구를 부캉이를 대상으로 해서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저는 인문학적으로 그렇게 해석을 합니다.
▷김태현 : 시장님, 북항 주변을 부캉이가 떠난 다음에 오페라하우스, 관광지, 핫플로 만들 계획도 가지고 있으신가요?
▶전재수 : 그렇습니다. 여기가 해양수산부가 들어올 공간입니다. 친수공원 옆에 해양수산부 신청사도 들어오고요.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도 입주를 할 거고요. 대한민국 최고 음향과 시설을 자랑하는 오페라하우스가 올 연말에 공사가 끝납니다. 여기가 랜드마크로 해서 돔아레나가 예정돼 있거든요. 사실상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데, 이 랜드마크가 홍보가 돼야 되는데 그동안 잘 안 됐는데요. 부캉이가 와서 수천억, 수조 원어치의 홍보역할을 해 준 거지요. 해양수산부의 심장역할로 만들어야 되고, 지금 그렇게 돼가고 있습니다.
▷김태현 : 어제는 국감 해양수산위원회에서도 부캉이 얘기가 나왔던데요. 얘 안 나가고 왜 계속 있는 거래요?
▶전재수 : 관광객을 한 200만 명 정도 긁어모으고 나가려나요. 우리 시민들에게 희망, 따뜻한, 그러고 우리 부산이라는 도시가 부캉이라는 야생동물이 부산에만 나타나는 게 아니라 뉴스 보니까 여기저기 나타나는데요. 부캉이가 왜 국민적 관심을 갖냐 하면 부산이라는 도시가 바다도 있고, 강도 있고, 도심형 국립공원, 대단히 좋은 자연환경을 갖고 있고요. 야생동물이 나타났을 때 거기에 대단히 친근한 이름을 붙여서 관심과 애정을 보냅니다. 부산시민 특유의 따뜻한 정이라든지 친근한 지역문화, 동물을 반지고 자연환경도 좋고요. 이러다 보니까 야생동물이 다른 데도 다 나타나고 하는데, 특히 부산에 부캉이가 인기를 끄는 것은 부산시민들의 독특한 친근함 이런 것들이 같이 결합이 돼서요. 요새에 온천천에 수달이 나타나고 있잖아요. 온천천에 온천이. 여기도 온천이라고 이름을 붙여서 부산시민들 따뜻한 정이라든지. 6.25 전쟁이 났을 때도 함경도 피난민, 평양 피난민 싹 다 우리 부산이 포용을 했잖습니까. 부산이 포용적이고 개방적인 도시였거든요. 부캉이도 우리가 포용을 하고, 온천천의 수달인 온처니도 포용을 하고요. 따뜻한 것을 결합해서 전국적 인기를 끄는. 부산에 나타난 동물스타다. 이렇게들 다들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다른 얘기 짚어보지요. 지금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인데요. 이번에 부산국제영화제가 에이리스 영화제에 이름을 올렸다고 하더라고요. 칸이나 배니스, 베를린처럼 올렸다고 하는데요. 어떤 의미인가요?
▶전재수 : 부산이 다이내믹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부산의 아크로호가 쇄빙을 하고 부산항에 잘 들어왔고요. 부캉이가 나타나서 전국에, 세계적인 관심을 부캉이가 한몸에 받고 있고요.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로 31년째입니다. 지난 30년 동안 부산국제영화제가 국제적,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아서 국제영화제작자연맹. A리스트 영화제에 선정이 된 겁니다. 이 이야기는 뭐냐 하면 세계적인 3대 영화제라고 하는 칸, 배를린, 베니스하고 거의 동격입니다. 그래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어워드 대상을 받은 수상작은 미국 아카데미 출품작이 자동으로 부여됩니다. 그냥 나갈 수가 없어요. 그런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부산어워드상을 받았다. 그러면 미국 아카데미 장편영화상에 자동으로 올라갑니다. 칸이나 베를린, 배니스를 넘어설 단계까지 왔다 이렇게 평가하고 있고요. 5일 만에 5만 명 이상이 왔고요. 이미 작년 실적을 계속해서 기록을 경신해나가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시장님, 영화 암살자들이 정치권에서 논란이잖아요. 그런데 이 배우들이 무대인사를 취소했다고 하더라고요. 부산시장으로서 이 상황을 어떻게 보세요?
▶전재수 : 제가 생각하는 정치는 뭐든 살리는 겁니다. 뭐냐 하면 경제를 살리든 영화를 살리든 골목상권을 살리든 사람 체면을 살리든 정치의 본령은 뭐든지 살리는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여의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치는 전부 죽이는 거예요. 그게 잘됐는지 안 됐는지 판단은 뒤로하고서라도 뭐든 죽입니다. 영화도 죽이는 거예요. 암살자들 같은 경우에는 제작사에서 배우들의 안전문제나 이런 거 때문에 제작사가 취소했다고 들었는데요. 여튼 정신은 뭐든 살려야 되는데 지금 죽이고 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A리스트에 올라가고 엄청나게 좋은 일들이 생기고 있는데, 부산국제영화제가 가장 큰 위기를 맞았을 때가 언제 냐 하면 이명박 정부 때입니까, 박근혜 정부 때입니까. 다이빙벨. 그거 상영을 못하게 하고, 문화예술에 국가권력, 정치권력이 개입하면서 부산국제영화제가 그때 망가졌거든요. 그때 예산 회복하고, 위상을 회복하는 데 몇 년이 걸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발 좀 정치권이 살리는 일을 하시라. 제발 죽이는 일 말고요. 영화도 살리고, 배우 기도 좀 불어넣고요. 이렇게 좀 돼야지. 저희도 여의도에 있었습니다마는 우리 정치가 뭐든 살리는 그렇게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태현 : 시장님, 시간 20초 남았는데요. 마지막으로 부캉이한테 한마디 해 주세요.
▶전재수 : 우리 부산에 나타난 복덩이. 부산시민을 즐겁게 해 주는 것을 넘어서서 부산시민,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선물해준 부캉이가 안전하게 건강하게 살다가 원래 살던곳으로 돌아가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태현 : 전재수 부산시장이었습니다.
▶전재수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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