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2일) 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여당 의원들이 무소속 한동훈 의원 관련 사건을 다시 끄집어내면서 집중적으로 공세했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청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민주당 의원들의 질의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법무장관 후보자였던 지난 2022년 인사청문회 때도 나온 적 있는 딸의 고교 시절 '허위 경력 의혹'에 집중됐습니다.
[김영배/민주당 의원 : 딸의 허위 스펙 의혹 관련해서 제가 '한동훈판 스카이 캐슬'이다.]
여당 의원들은 한 의원 딸의 논문 대필 의혹을 1년 8개월간 수사한 경찰이 '봐주기 수사'를 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윤건영/민주당 의원 : 압수수색이나 영장 청구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서슬 푸른 법무부 장관 사건이라고 방치했던 것 아닙니까?]
[김종철/경찰청장 직무대행 : 새로운 사실관계가 드러난다면 어쩌면 재수사 여부도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겠습니다.]
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한 의원 딸이 지난 2020년 고교 봉사활동 이력을 부풀렸다는 의혹도 수사가 제대로 안 됐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강득구/민주당 의원 : 국제 공조가 반려됐습니다. 정치 검찰의 칼이 한동훈 장관 가족 앞에서는 멈춰 섰던 것입니다.]
논문 대필 의혹에 문제 될 게 없다고 해명한 바 있는 한 의원은 봉사활동에 대해서도 지난 2023년 12월 경찰이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내린 불송치 결정서를 공개하며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 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 의원은 김민석 민주당 대표의 아들이 지난 2022년 당시 고교 동아리 활동으로 만든 '표절 예방' 관련 법안과 유사한 법안을 여당 의원들이 발의했었다며 '국회의원 공직을 사유화했다'고 비판해 왔습니다.
김 대표가 국무총리 후보자였던 지난해 6월에도 야당에서 제기했던 의혹인데, 법안을 대표 발의했던 강 의원은 "제안이 좋아서 발의한 것"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위원양)
"딸 논문 대필 '봐주기 수사'"…"아들 위해서 '법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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