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후티, 또 사우디 공항 공격…"미군 개입 시 보복"

<앵커>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의 국제공항에 또 탄도미사일을 쐈습니다. 후티 반군은 미국이 내전에 개입하면 보복을 당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홍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사막을 달리던 장갑차가 폭발과 함께 중심을 잃더니 그대로 뒤집힙니다.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장갑차를 공격했다며 공개한 영상입니다.

사흘 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국제공항을 공격했던 후티 반군은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저녁, 또다시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을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사우디 측은 미사일을 요격해 파괴했다고 밝혔고, 리야드에서는 탄도미사일 요격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음이 잇따라 들렸습니다.

후티 반군은 사우디의 어떤 공항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연이은 공격에 리야드의 하늘길은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사우디 항공당국은 공항 시설의 안전을 점검하기 위해 킹칼리드 국제공항의 운영 중단 조치를 연장했고, 주요 항공사들도 잇따라 리야드행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공항 공격 사망자 가운데 미국인이 포함되면서 미국의 군사적 개입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의 후티 반군 공격에 동참할 가능성을 언급하자, 후티 반군은 즉각 보복을 경고했습니다.

미국이 예멘 공격에 가담하면 미국과 중동 내 미국의 모든 이익 시설을 겨냥해 신속하고 고통스러운 보복에 나서겠다는 것입니다.

한편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초대형 유조선 1척을 추가로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틀 사이 3번째 초대형 유조선 공격으로, 혁명수비대는 해당 선박이 항법 장치를 끄고 해군의 경고를 무시한 채 해협을 빠져나가려 해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