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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압박받는 젤렌스키에 영국·독일·폴란드 지지 재확인

트럼프 압박받는 젤렌스키에 영국·독일·폴란드 지지 재확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측)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좌측)

영국과 독일, 폴란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교체 필요성을 언급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인터넷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에 따르면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이날 "러시아의 침략에 맞선 싸움에서 누구도 우크라이나와 그 대통령을 꺾을 수 없다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 국민은 폴란드와 유럽의 전폭적인 연대에 의지할 수 있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말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도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확인하면서 러시아가 평화 협상에 복귀하도록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영국도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웨스 스트리팅 영국 국방장관은 BBC에 "우리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함께한다"며 우크라이나 지도자를 결정할 권리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그는 영국이 우크라이나와 미국의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앤디 버넘 영국 총리도 전날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영국의 연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유럽 각국의 지지 표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대통령 교체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직후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에너지 시설 공격을 비판하면서 "우크라이나에 새 대통령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시설 공격을 중단한다면 우리도 러시아 정유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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