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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사나·사우디 리야드 공항 피격"…사우디-후티 '난타전'

"예멘 사나·사우디 리야드 공항 피격"…사우디-후티 '난타전'
▲ 공격받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제공항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친이란 반군 후티 간의 무력 공방이 꼬리를 무는 '피의 보복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후티 반군은 자신들이 통제하는 예멘 수도 사나 공항이 공습받았다고 주장했고, 킹칼리드 공항이 공격받았던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는 도심지역에서 다시 폭발음이 울렸습니다.

후티 반군은 11일(현지시간) 자신들이 통제 중인 예멘 수도 사나 국제공항이 사우디 연합군에 의해 또다시 공격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반군이 운영하는 매체 알마시라TV는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밝히지 않은 채 공격의 배후로 사우디를 지목했습니다.

반군 측 발표 직후 AFP 통신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 중심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강력한 폭발음이 최소 2차례 울렸다고 전했습니다.

리야드 북부에 거주하는 주민 3명도 또 다른 폭음을 들었다고 제보했습니다.

리야드 북부 알아리드 지역의 한 주민은 통신에 "폭발음 직후 새들이 놀라 날뛰었고 집 전체가 흔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은 정체불명의 발사체가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의 제4터미널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군은 이번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으며, 현장에 배치된 관할 당국이 직접 화재 진압 및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날 12명이 사망하고 300여 명이 다친 대형 참사 하루 만에 또다시 킹칼리드 공항이 공격받으면서 리아드 전체가 극도의 긴장감에 휩싸였습니다.

리야드 북부에 거주하는 주민 3명도 또 다른 폭발음을 들었다고 제보했습니다.

리야드 북부 알아리드 지역의 한 주민은 통신에 "폭발음 직후 새들이 놀라 날뛰었고 집 전체가 흔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양측의 심장부를 겨냥한 맹공은 걷잡을 수 없이 격화하는 형국입니다.

후티 반군은 전날에도 사나 공항이 공습받았다고 발표했고, 사우디 주도 연합군도 킹칼리드 공항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의 배후로 후티 반군을 지목한 바 있습니다.

다만, 후티 반군은 12명의 사망자를 낸 킹칼리드 공항 공격에 대해서는 명시적으로 배후를 자처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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