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글날 연휴 이틀째인 오늘(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청명한 가을 하늘을 자랑했습니다. 서울 한강공원에서는 종이비행기들이 하늘을 수놓았습니다.
장민성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하나, 둘, 셋!]
구호에 맞춰 형형색색의 종이비행기가 가을 하늘을 가릅니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은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렸습니다.
더 멀리, 더 오래 날 수 있도록, 아이들은 자로 정성스레 눈금을 표시하고 꾹꾹 종이를 눌러가며 자신만의 종이비행기를 만듭니다.
[박준수/서울 강남구 : 6학년이어서 이제 초등 부문에서 마지막으로 나갈 수 있는 부문이어서 이번에 좀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비행기를 날려 보낸 아이들 얼굴엔 뿌듯함과 아쉬움이 교차하지만, 성적보다는 가족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더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김윤선·이진서·이민우/서울 송파구 : 재미있었어요. 엄마가 제가 종이비행기 좋아하는 줄 알고 그거 해주니까 기분이 좋았어요.]
활짝 핀 코스모스 사이를 거닐며 가을날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정복기/서울 송파구 : 코스모스 활짝 피어서 기분 좋네요. (그래도) 사람 꽃이 더 예쁘지. 아무리 예쁘다 그래도.]
[채옥란/서울 송파구 : 기분 좋지요. 제가 더 예쁘다니까. 전 못났는데.]
낮 최고 기온이 서울 27.8도, 인천 25.7도를 기록하는 등 수도권은 종일 맑은 날씨를 보였습니다.
소나기가 내린 영남 지역을 제외하고,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에 가족 단위 나들이객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이민정·방서아·방동준/서울 영등포구 : 꽃이 생각보다 많이 펴져 있어서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아지는 것 같아요. 꽃이 예뻐요. (꽃이 예뻐요.)]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15도 안팎의 일교차를 보인 가운데, 내일도 서울 11도 등 큰 일교차가 나타날 걸로 예상돼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박지인)
꾹꾹 정성스레 만든 종이비행기들…가을 하늘 수놓았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