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출신 김영광이 보복 운전 논란과 관련해 직접 사과했습니다.
김영광은 오늘 입장문을 통해 '최근 보도된 일로 많은 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일과 관련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현재까지 불송치 및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운전 당시 자신의 판단과 행동을 되돌아봤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순간적인 판단이 안전보다 앞서서는 안 되며, 도로 위에서는 다른 사람의 안전과 입장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전했습니다.
법적 판단과 별개로 자신의 운전 방식이 타인에게 불안감이나 불편함을 줄 수 있었다는 점도 인정했습니다.
김영광은 '이를 가볍게 여기거나 정당화하지 않겠다'며 '제 운전 습관을 더욱 엄격하게 돌아보고 어떤 상황에서도 더욱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영광은 지난 3월 서울 도심 터널에서 운전 중 상대 차량을 위협하는 등 보복운전을 벌였다는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상대 택시 운전자는 김영광이 몰던 SUV가 굉음을 내며 추월한 뒤 가까이 끼어드는 등 위협 운전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의도적으로 위해를 가하려 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지난 6월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상대 택시 기사는 이의신청했으나, 불기소 처분됐습니다.
반면 영상을 본 일부 전문가들은 추월 과정에서 차간 거리 확보나 방향지시등 사용 등이 없었다는 점을 들어 고의성이 있다고 볼 여지도 있다며, 보복 운전 판단 기준을 보다 명확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취재: 정다은, 영상편집: 김복형, 디자인: 양혜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굉음 내더니 추월" 보복운전 논란… 김영광, 사과문 올렸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