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
국민의힘이 오늘(9일) 한미 외교·안보 채널간 소통에 이상 기류설이 흘러나온 상황에서 미국의 비자 발급 지연으로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낸 정청래 의원이 국정감사 일정을 변경하자 "겹망신", "이재명 정부를 거부한 것"이라면서 대여 공세에 나섰습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정 의원과 관련, "비자 발급 지연의 구체적인 사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정 의원의 과거 반미 활동 전력은 물론 정부·여당의 대미 외교 실패와 한미동맹의 신뢰 균열이 이번 사태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닌지 의문을 지우기 어렵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이 지난 3월 미국 정보기관과의 면담 및 방문하려는 일정이 성사되지 않아 무산됐다는 보도와 주미한국대사관에 파견될 국정원 직원들의 비자 발급 및 외교관 신분 승인마저 미국 측에서 보류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외교·정보·안보 전반에서 이처럼 이상 신호가 잇따른다면, 정부는 한미 간 소통과 신뢰에 문제가 없는지부터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골프 회동을 염두에 두고 연습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면서 "한미동맹은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 한 번 친다고 굳건해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꼬집었습니다.
5선의 나경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최고 정보 수장은 미국의 핵심 정보망에서 철저히 패싱 당하고, 집권 여당 대표를 지낸 국회 외교통일위원은 아예 동맹국의 땅조차 밟지 못하는 초유의 겹망신살"이라고 썼습니다.
나 의원은 "미국은 가장 단호한 행동으로 이재명 정권의 안보관을 철저히 불신임하고 있는 것"이라며 "우물 안 개구리식 친중친북 이념정치로 지지층의 환호는 끌어낼지 몰라도 무너진 동맹의 신뢰는 국가의 존립 자체를 뒤흔든다"고 비판했습니다.
4선의 안철수 의원도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의 미국 입국 불발은 동맹국 미국이 이재명 정부의 입국을 거부한 것이다. 지금의 한국이 미국의 동맹국이 맞는가"라며 "동맹국 미국이 왜 이재명 정부 중요 인사의 입국을 거부하는지, 어떤 근거로 위험인물로 판단하는지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