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뢰 폭발 사건 이후 북한의 후속 도발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극초음속 미사일의 최초 시험 발사를 참관했습니다. 청와대는 한반도 전장 환경에서 본격적으로 새로운 억제 수단을 확보하기 위한 준비가 끝났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늘(9일) 첫 소식,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오후 국방과학연구소 시험장을 찾아 우리 기술로 연구 개발 중인 극초음속 활공비행체, HGV의 최초 시험 발사를 참관했습니다.
[3, 2, 1, 발사!]
활공비행체는 지정된 목표점에 정확히 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연구원들을 격려하고,
[이재명 대통령 : 여러분들의 수고 덕분에 우리의 국방력이 많이 개선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HGV가 우리 안보를 지키는 전략 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고도화해 나가야 한다"며 신속한 개발과 배치를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군의 고위력 미사일, 현무-5도 시찰하며 자주국방 역량을 강조했습니다.
HGV는 추진체를 이용해 대기권 상층부까지 상승한 뒤 분리돼 낮은 고도로 활공, 예측 불가능한 비행 궤적과 압도적 속도로 목표를 타격하는 미사일인데 "유사시 주요 전략 목표를 기습적으로 제압해 전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핵심 전략 자산"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시험 발사 참관은 비무장지대 북한 지뢰 폭발 사건과 최근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조치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지뢰 폭발 사건 이후인 지난달 29일 극초음속 미사일을 처음 언급했고,
[이재명 대통령 (지난달 29일, 국무회의) : 자주국방의 핵심 열쇠인 핵잠수함 건조와 극초음속 미사일 등 미사일 기술의 첨단화에 더욱 속도를 내야 되겠습니다.]
지난 1일 국가안전보장회의, NSC에서는 우리 군이 보유한 첨단 무기체계 시연이 검토된 적 있습니다.
청와대는 북한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한반도 전장 환경 속 새로운 억제 수단의 본격적 확보를 위한 준비가 완료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하륭, 영상편집 : 이소영, 디자인 : 조수인)
'극초음속 미사일' 첫 발사 참관…"새 억제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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