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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전격 제동…축구협회장 선거 차질

<앵커>

국제축구연맹, FIFA가 현재 추진 중인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제도 개편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개편 과정에 정부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 조사 중인데, 당장 다음 달 회장 선거를 치르려던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축구 혁신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추진되던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제 개편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SBS에 "FIFA와 AFC가 혁신위 활동 관련 자체 검토가 끝날 때까지, 협회의 관련 결정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27일 투표를 통해 새 회장을 선출하려던 협회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쟁점은 정부의 부당 개입 여부입니다.

앞서, 정부 주도로 출범한 혁신위는 기존 200명대의 회장 선거인단을 2만 명 규모로 대폭 확대하는 개편안을 마련했고, 협회는 이를 바탕으로 정관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데, FIFA는 이 과정에서 정부의 압력이나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 조사 중입니다.

이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는 "혁신위는 자문 기구일 뿐이고, 협회가 자율적으로 개정을 진행하고 있어 문제 될 게 없다"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디자인 : 황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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