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소식입니다.
'짜장면 한 그릇 주세요'.
한 9살 아이가 경찰서에 이렇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경찰서에 짜장면이라니 장난전화인가? 아닙니다.
알고 보니까 짜장면 주문을 하려는 게 아니라 가정폭력을 목격한 상황이었다고 하네요.
기사 함께 보시죠.
지난 4일 경기 안산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112에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
그리고 그 전화를 건 사람은 9살 초등학생이었어요.
아이는 집에 가족이 몇 명 있는지 설명하면서 짜장면 한 그릇을 시켜달라는 말을 꺼냈습니다.
통화가 이어지면서 안정을 되찾은 아이는 이내 경찰에게 아빠가 엄마를 때리려고 한다고 알렸습니다.
상황을 파악한 경찰은 약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고요.
아이의 아버지인 40대 남성을 임의 동행한 뒤 특수폭행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아이가 신고하는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짜장면을 주문하는 것처럼 기지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짜장면 한 그릇 주세요"…9살의 구조 요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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