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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급' 된 부산국제영화제…'암살자(들)' 행사는 취소

<앵커>

3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했습니다. 올해부터는 경쟁 부문 대상 수상작에 아카데미상 출품 자격이 생깁니다. 논란이 된 암살자(들) 제작진과 배우들의 개막식 참석은 취소됐습니다.

보도에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30년 세월을 거치며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성장한 부산국제영화제가 31번째 개막을 알렸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암살자(들)' 논란의 여파가 미쳤습니다.

허진호 감독과 유해진 배우 등, 이 영화 제작진의 개막식 참석과 무대 인사 등이 취소됐습니다.

영화제 측은 행사 취소는 유감이지만 제작진의 입장을 존중하며 '암살자(들)' 논란에 대해 특별히 표명할 입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2026년 올해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새로운 전기를 맞는 한 해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국제영화제작자연맹이 선정한 전 세계 17개 A-리스트 영화제에 오른 겁니다.

부국제는 또 올해부터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국가별로 한 편뿐인 공식 출품작과 별도로 출품 자격을 부여하는 6개 영화제에도 포함됐습니다.

[정한석/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 부산국제영화제의 국제적 위상은 그 두 가지 소식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겠습니다만, 부산영화제가 갖고 있는 국제적 영향력이 많이 인정받고 있다는 부분이니까요.]

만약 한국 영화가 경쟁 부문 최고상인 '부산 어워드 대상'을 수상하면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과 함께 내년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부문에 출품할 수 있습니다.

개막식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우리에게 홍콩 영화 스타로 잘 알려진 배우이자 아시아계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양자경, 량쯔충이 수상했습니다.

올해도 동서양의 스타 영화인들이 대거 찾은 부산국제영화제에는 59개국에서 온 약 300편 영화가 상영됩니다.

(화면제공 : 네이버,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신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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