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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알래스카에 인류 역사상 누구보다 많은 것 가져와"…LNG 사업 염두?

트럼프 "알래스카에 인류 역사상 누구보다 많은 것 가져와"…LNG 사업 염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알래스카에 '인류 역사상 누구보다 많은 성과'를 가져왔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에 한국의 투자 자금이 투입될 거라는 일방적 발표를 한 상황 속에 나온 SNS 메시지라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알래스카는 나에게 매우 특별한 곳이다. 나는 출마할 때마다 알래스카서 승리했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인류 역사상 누구보다도 더 많은 것을 알래스카에 가져왔다"며 "그 어떤 것도, 그 누구도 나의 기록에 근접하지 못했으며,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내게 영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화당의 알래스카 연방상원의원 후보인 댄 설리번 의원에 대한 투표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설리번 후보를 '진정한 애국자이자 자랑스러운 해병대원, 미국 우선주의 전사'라 표현하며, 그가 미군 재건과 알래스카 에너지 개발을 위한 의회 표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한국의 2천억 달러 규모 에너지 분야 대미 투자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한국이 알래스카 LNG 사업에 500억 달러 규모로 투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투자 여부가 결정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는 지적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투자를) 하고 싶지 않다면 나로서는 괜찮다. 그들에게 더 많이 청구하면 된다"며 "그들에게 곧 합의하지 않으면 2배로 올릴 것이라고 전하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2배로 올리겠다는 것인지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알래스카는 공화당의 전통적인 강세 지역이지만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의 메리 펠톨라 후보가 설리번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공화당의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분위기입니다.

중간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SNS 영상을 통해 '메디케어(노년층 의료 지원) 개선 기금'을 활용해 메디케어 수혜자 2,000만 명 이상에게 100달러에 가까운 금액을 며칠 내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 관세 수입 등을 재원으로 모든 미국 성인에게 5,000 달러를 지급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또다시 현금성 지원책을 내놓은 것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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