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100kg급 동메달 결정전. 대한민국 김민종이 아랍에미리트(UAE) 마고메도마르 마고메도마로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황희태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대한민국 유도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혼성단체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대표팀은 종목 마지막 날인 오늘(3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유도 혼성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2-4로 패했습니다.
한국은 이날 8강에서 중국을 4-1로 꺾었으나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에 3-4로 패하면서 동메달 결정전으로 내려왔고, 메달 결정전에서도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로써 한국 유도는 이번 대회를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로 마쳤습니다.
한국 유도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개 이하의 성적을 거둔 건 2022 항저우 대회(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6개)에 이어 두 번쨉니다.
대표팀은 당초 금메달 4개를 이번 대회 목표로 내세웠으나 아쉬운 성적을 냈습니다.
1번 주자로 나선 남자 73㎏급 이은결은 샤흐람 아하도프에게 경기 종료 22초를 남기고 발뒤축걸기 되치기 유효를 내줘 0-1로 밀렸습니다.
여자 70㎏급 2번 매치에선 김혜미가 시린존 율도쇼바를 상대로 지도 3개를 받아 반칙패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 남자 90㎏급 3번 매치에서 김종훈이 아르슬론베크 토지예프를 발뒤축걸기 절반으로 꺾어 한 점을 만회했습니다.
그리고 여자 70㎏ 이상급 4번 매치에서 이현지(용인대)가 이리스혼 쿠르반바예바를 허리후리기 절반과 곁누르기 절반으로 눌러 2-2를 맞췄습니다.
그러나 남자 90㎏ 이상급에 출전한 김민종(양평군청)이 개인전 남자 최중량급에서 우승한 무자파르베크 투로보예프에게 허리안아돌리기 되치기 한판으로 무릎을 꿇으면서 2-3으로 몰렸습니다.
한국은 6번째 판, 여자 57㎏급에 한국 선수단 유일의 금메달리스트인 허미미(경북체육회)를 내세워 역전을 노렸으나 슈쿠르존 아미노바에게 연장에서 절반을 내줘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대표팀 코치진은 강하게 항의했으나 판정을 뒤집지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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